연말 앞두고 캠퍼스에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 조성
이번 점등식은 한 해를 돌아보고 구성원 간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자유관에서 독수리탑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학생 참여형 포토존이 설치돼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교목실 주관 예배로 시작됐으며, 재학생 대표와 교직원 대표가 점등 버튼을 누르며 본격적인 점등식이 진행됐다. 불빛이 켜지자 대형 트리가 캠퍼스 중심을 밝히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민과 교직원, 재학생들은 트리 아래에서 사진 촬영을 하거나 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공동체적 의미를 되새겼다. 임서진 학생(컴퓨터공학부 4학년)은 "시험 기간이라 마음이 무거웠는데 환하게 켜진 트리가 큰 위로가 됐다"며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기신 총장은 "트리의 불빛이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말을 맞아 캠퍼스 공동체가 하나로 모일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올해 점등된 트리는 연말까지 교내를 환하게 밝히며 구성원들에게 포근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청매일 CCDN
SNS 기사보내기
한만태 기자
hmt6656@ccd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