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애 기자
2023.10.22 16:00
충청매일과 충북도교육청은 21일 공동으로 충북 진천군 문백면 진천농다리 일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제5회 ‘모래하천의 생태적 특징과 진천농다리 축조법에 담긴 생태철학 탐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답사는 ‘안녕, 나야 미호종개’, ‘미호천’의 저자인 김정애작가와 구선미 도안초교사, 성무성 물들이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했다.충북도내 초등 4, 5, 6학년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답사는 오전 8시 30분 충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 출발해 진천의 8경 중 하나로 평사낙안(平沙落雁)이라 불리는 문백면
-
김정애 기자
2023.10.09 15:40
충청매일과 충북도교육청은 7일 공동으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팔결교 일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제4회 ‘안녕, 나야 미호종개’ 작가와 함께 미호종개 탐구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충북도내 초등 4, 5, 6학년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답사는 오전 8시 30분 충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 출발해 천연기념물 454호인 미호종개가 최초로 발견된 팔결교 아래에서 시작됐다.이날 답사는 2020년 책읽는청주 아동도서분야 대표도서로 선정된 ‘안녕, 나야 미호종개’의 저자 김정애작가와 구선미 도안초교사, 박현수 충북
-
김정애 기자
2023.10.04 17:45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홍구범의 문학세계를 요약하면 공동체의 와해, 자본의 폭력적 구조와 인간 존재의 비참성이다.한국전쟁 이후 월북은 물론 납북과 납치 등의 전기적 사실에 연루된 홍구범과 그의 문학은 문학사 기술에서 은폐되거나 망각될 대상으로 간주 되었다. 1988년 해금조치가 이루어지고 해방기와 전쟁기의 ‘잊혀진’ 월·납북 문인들에 대한 조명의 일환으로 홍구범이 호명되기 시작했다.홍구범의 문학은 해방과 한국전쟁 시기의 사회상을 집중적으로 묘파해 냈다. 떠도는 존재들의 빈궁과 고통의 타자화된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었다. 그의 작품
-
김정애 기자
2023.09.24 16:40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청매일과 충북도교육청은 23일 공동으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팔결교 일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제3회 ‘안녕, 나야 미호종개’ 작가와 함께 미호종개 탐구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충북도내 초등 4, 5, 6학년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답사는 오전 8시 30분 충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 출발해 천연기념물 454호인 미호종개가 최초로 발견된 팔결교 아래에서 시작됐다.이날 답사는 2020년 책읽는 청주 아동도서분야 대표도서로 선정된 ‘안녕, 나야 미호종개’의 저자 김정애작가와 구
-
김정애 기자
2023.09.20 14:35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청매일은 미호강 명칭이 ‘일제 잔재’라는 논의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국지명학회 및 국어사학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현재도 지명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박병철 서원대명예교수의 미호강 명칭 관련 특별기고를 연재했다. 박 교수의 특별기고는 지난 7월 26일 첫 회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1): 언어와 문자’를 시작으로 13일 여덟 번째 ‘미호강 명칭 미호는 일제 잔재일 수 없다’를 끝으로 마무리 했다.이로써 미호강 명칭에 대해 더 이상의 논쟁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충청매일은 연재를 위해 애써주신
-
안정환 기자
2023.09.17 16:55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청매일과 충청북도교육청은 16일 공동으로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소면 일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미호강 물길의 시작, 발원지와 황새마을을 찾아’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충북도내 초등 4, 5, 6학년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답사는 오전 8시 30분 충청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에서 출발할 때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렸다. 하지만 답사팀이 버스에 올라 출발, 미호종개가 최초로 발견된 오창읍 팔결교에 도착하자 폭우가 멈춰 미호강 본류의 모습을 확인하며 정상적인 답사 일정을 진행했다.답사
-
충청매일
2023.09.13 16:15
1.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1): 언어와 문자2.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2): 지형과 지도3.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 명명의 배경4.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의 생명력5. ‘미꾸지’의 후부요소 ‘꾸지(
-
김정애 기자
2023.09.10 15:50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국내 유일하게 범종의 전통 밀랍주조법을 보유하고 있는 원광식(81) 국가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鑄鐵匠)은 충북 진천군 덕산읍 공방 ‘성종사’ 곳곳에 갈 곳을 찾지 못해 쌓여있는 종들이 안타깝다.그럼에도불구하고 주철장은 해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지원으로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과 함께 밀랍주조공법의 전 공정을 일반인들에게 시연해 보인다.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범종은 금속기물의 섬세한 조형을 가능하게 하는 밀랍 성형으로 만들어진다. 우수한 조형미와 아름다운
-
김정애 기자
2023.09.06 17:35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1.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1): 언어와 문자2.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2): 지형과 지도3.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 명명의 배경4.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의 생명력5. ‘미꾸지’의 후부요소 ‘꾸지(
-
김정애 기자
2023.08.30 13:55
1.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1): 언어와 문자2.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2): 지형과 지도3.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 명명의 배경4.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의 생명력5. ‘미꾸지’의 후부요소 ‘꾸지(
-
김정애 기자
2023.08.23 14:20
1.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1): 언어와 문자2.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2): 지형과 지도3.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 명명의 배경4.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의 생명력5. ‘미꾸지’의 후부요소 ‘꾸지(
-
김정애 기자
2023.08.20 14:55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세무사, 시민운동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공예인이 있다. 충북 진천군 문백면 진천공예마을에서 섬유염색 전문 고래실공방을 운영하는 연방희(70)씨다.1980년대부터 세무사로 일해 이 계통의 사람들에게 염색을 한다면 ‘그 손으로 어떻게 비단을 만져’라고 묻고, 함께 염색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직업이 세무사라고 하면 ‘뜻밖’이라며 깜짝 놀란다. 충북 청주 지역사회에서 그만큼 이면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도 드물다.유년 시절 가난한 집에서 자란 그에게 어머니는 종종 집안일을 시키곤 하셨다. 식혜 만드는 일이라든가
-
김정애 기자
2023.08.16 16:00
[충청매일] 1.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1): 언어와 문자2.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2): 지형과 지도3.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 명명의 배경4.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의 생명력5. ‘미꾸지’의 후부요소 ‘꾸지(←구지←곶)’의 한자표기: ‘串’에서 ‘湖’로6. ‘미꾸지’의 전부요소 ‘미’의 한자표기: ‘彌’에서 ‘美’로7. ‘미곶’의 부상과 ‘동진’의 쇠퇴8. 미호강 명칭 ‘미호’는 일제 잔재일 수 없다.일단 부여된 지명이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활용되어 사회적 합의에 이르면 끈질긴 생명
-
김정애 기자
2023.08.09 15:15
1.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1): 언어와 문자2.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2): 지형과 지도3.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 명명의 배경4.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의 생명력5. ‘미꾸지’의 후부요소 ‘꾸지(←구지←곶)’의 한자표기: ‘串’에서 ‘湖’로6. ‘미꾸지’의 전부요소 ‘미’의 한자표기: ‘彌’에서 ‘美’로7. ‘미곶’의 부상과 ‘동진’의 쇠퇴8. 미호강 명칭 ‘미호’는 일제 잔재일 수 없다. 지명을 부여할 때 고려하는 원칙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자연지리적인 측면에서의 명명과 사회문화적인
-
김정애 기자
2023.08.06 15:30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옻칠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장인을 칠장(漆匠)이라 하는데, 칠만 잘하면 되는 것인가 했으나 실제 그 세계로 들어가 보면 왜 명맥이 끊기는지 이해될 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공정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김성호(66) 충북도무형문화재 27호 칠장 기능보유자는 옻나무에서 채취한 생 옻을 조제 해 기물에 칠하는 장인이다. 조제된 생 옻은 소지에 초벌 한 후 쓰임에 따라 초칠, 중칠, 상칠 후 광내기와 다시 거듭된 옻칠을 통해 기물을 완성한다.칠장이 주로 작업하는 나전칠기는 자개와 옻칠로 만든 장, 농, 옷걸이, 문갑,
-
충청매일
2023.08.03 14:40
목 차1.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1): 언어와 문자2. 합리적인 지명 연구를 위한 전제(2): 지형과 지도3.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 명명의 배경4. ‘미호’의 원초형 ‘미꾸지’의 생명력5. ‘미꾸지’의 후부요소 ‘꾸지(←구지←곶)’의 한자표기: ‘串’에서 ‘湖’로6. ‘미꾸지’의 전부요소 ‘미’의 한자표기: ‘彌’에서 ‘美’로7. ‘미곶’의 부상과 ‘동진’의 쇠퇴8. 미호강 명칭 ‘미호’는 일제 잔재일 수 없다. 문자가 언어를 온전하게 표현하지 못하듯 지도 또한 지형을 완벽하게 그려내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사전에서
-
김정애 기자
2023.07.30 14:05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지나치게 무리하면 탈이 나는 경우가 있다. 10여년 전 충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신륵사(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말사) 극락전 벽화와 단청에 대한 학술조사와 신륵사 내외부 단청, 벽화의 초안도(草案圖)를 복원하고, 퇴락해 가는 일부 벽화에 대한 현황 모사 작업 등 책임연구원으로서 직접 진두지휘한 어려운 작업 과정의 후유증이 몸으로 왔다. 권현규(71)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단청장(丹靑匠) 기능보유자가 건강을 잃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권현규 단청장은 이때의 무리한 작업으로 건
-
김정애 기자
2023.07.26 16:15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미호강은 충청의 젖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사시대부터 존재했던 강줄기이자 7개의 지방 자치단체가 포함된 넓은 유역면적을 자랑한다. 지난해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미호강으로의 명칭 변경이 이뤄져 수질오염이 개선된다면 미호강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강으로 길이 보존될 수 있을 터다. 하지만 미호강 명칭을 둘러싸고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명칭 변경을 주장하는 일부 여론이 있다.충청매일은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넓은 유역면적만큼이나 명칭 변경에도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
황의택 기자
2023.07.20 18:00
"함께 파이팅을 하며 볼을 굴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날아가"한 개의 볼로 10개의 핀을 쓰러뜨리는 기분을 만끽하는 볼링에 빠져 매주 목요일의 기분을 최고로 끌어 올린다는 충북 옥천군청 볼링동호회 뽈락(Ball 樂).무슨 단체나 조직이든 한 사람의 애씀과 수고없이는 함께하는 즐거움이 없듯이 옥천군청 볼링동호회 뽈락(Ball 樂)도 박재범(허가처리과. 뽈락총무) 주무관의 헌신속에 태동된 동아리다.25년간 옥천군 대표로 도민체전을 출전할 정도로 수준급의 볼링 실력을 갖춘 박 주무관 하루일과의 끝은 볼링장이다.옥천에 하나뿐인 볼링장인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