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클라이밍은 초등학생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운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클라이밍(climbing)은 손과 발 또는 신체 부위를 이용, 가파른 물체나 실외 또는 실내의 인공 혹은 자연 구조물을 오르는 활동을 말한다.실내에 조성된 인공 암벽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클라이밍 동호인들은 주로 일정한 시간 안에 4.5m 경사면 위에 설치된 다양한 루트를 많이 오르는 것을 겨루는 볼더링(bouldering climbing)을 즐긴다.이외에도 안전 로프를 걸고 높이 15m의 경사면을 정해진 시간 내에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매수 수요일 오전이면 청주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6동 교육실에서 들리는 색소폰 연주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서양 악기인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우리나라 트롯 ‘진또배기’와 ‘보약같은 친구’가 예사롭지 않게 들리기 때문이다. 평균연령 70세 단원들이 모여 연주하는 청주팝앙상블 동호회 연습시간이다.청주팝앙상블(단장 및 지휘자 황의)은 색소폰을 좋아하는 아마추어들이 모여 2016년 11월 창단해 2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현재까지 거리연주, 초청공연, 위문공연 등 수십 차례의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팝앙상블이 창
학령인구 감소와 힘든 일을 꺼리는 사회현상으로 특성화고등학교 존립 자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 산업 최일선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 온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자부심도 오래전 이야기가 됐다. 지난해에는 충북 도내 특성화고 9곳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특성화고들은 생존을 위해 최신 산업 트렌드와 지역 특화산업, 학생, 학부모의 선호도를 반영한 학과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에 본보는 학과 개편으로 활로를 개척해 나가는 도내 특성화고 학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충청매일 안정환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여성·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잘 사는 2030 음성시 건설 일환의 다양한 복지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군은 지난 2017년에 이어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재지정(2022. 12.)돼 군 정책에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참여와 여성의 역량 강화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로 변화해 왔다.정책 입안의 경우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 확대와 활동역량 강화 등 여성의 권리 보전과 보호를 위해 △여성 일자리 협의체 운영 △여성친화기업 인증 지원 △군민 참여단 활동 지원 △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사내 동호회 활동은 직급, 나이와 상관없이 화합하는 마음으로 함께 즐기며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습니다. 다소 어색했던 선후배들도 바로 친숙해지면서 직장 내 업무효율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농협 충북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충북농협 NHFC(회장 김기룡).2011년 가을, 본부 내 30대 젊은 직원들이 체력단련과 친목 도모를 위해 발족한 사내 동호회로 출발했다.10여 년이 지난 최근에도 5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있다.이들의 적극적인 동호회 활동을 펼쳐 사내 동호회 중 최다 회원 수를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의 농업 분야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이 살기 좋은 음성시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올해 농업예산 지원 확대 정책으로 농업부문 예산을 전년 대비 9.8% 증가한 890억원을 편성, 고물가·고유가·고금리로 인한 농업경영비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농업 소득증대에 큰 역할로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무엇보다 군은 젊은 연령층의 농촌 이탈과 농촌 고령화로 인력난이 점차 가중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 인력수급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말을 미식(美食)으로 표현한다.충북교육청 동호회 ‘美食하다’의 주축은 체육건강안전과 급식팀 소속으로 맛있는 음식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충북지역 500여 개 학교의 급식을 총괄하는 급식팀은 동호회 활동을 통한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맛과 멋이 있는 음식 탐방으로 급식업무에 활용하는 두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美食하다’는 코로나로부터 일상이 조금 자유로워진 최근에 만들어진 신생 동호회다.지난달 청주 인근의 한 식당에서 자리를 함께한 회원들은 최신 트렌트 음식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 각 읍·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균형발전 전략으로 2030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16일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의 도시개발을 위해 2천305억원을 투입, 대소 삼정지구(608억원 1천918세대), 삼성 덕정지구(454억원, 1천592세대), 감곡 역세권 도시개발(1천 243억원, 2천627세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삼성 덕정지구는 오는 9월 충북도에 실시계획 인가를, 감곡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상반기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
[충청매일 박성진 기자] "우리나라의 경제규모(GDP)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7위인데, 산업재해 사망률은 1위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불명예를 안고 우리 가족들을 산업현장에 내보내야 할까요".안전활동은 여전히 사업장의 안전관리자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업무로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안전은 한 두 사람만의 업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업무임을 인지해야 한다.그럼에도 우리나라 산업안전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지난 21년 동안 ㈜대우건설에서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다가 자발적으로 퇴직해 지난 1월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탑안전공
충북 음성군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갖춰 2030년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다지는 데 군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2030 음성시 건설을 향해’를 주제로 6회에 걸쳐 연속기획으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인구 유입의 전제인 우량기업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에 군은 15만 인구의 음성시 달성을 위해 민선 8기 목표인 8조5천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3천명의 일자리를 창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언젠가는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됐지만,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삶을 시작하고 있습니다."봉사활동이라 하면 흔히 은퇴 후 시작하는 것으로 인식되고는 한다. 누구나 생각만으로는 지역의 소외된 이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려는 마음만 가지고 살고 있다.하지만 본인의 일을 하며 지역의 소외된 이들을 찾아 돌보고, 낮은 곳에서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는 충북 청주 ㈜상당모터스 서인호(58) 대표.경기 침체와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서 대표의 지역 활동과 본업의 병행은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서 대표는 "언젠가는
[충청매일 조준영 기자] 강변이나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가 있다. 바로 ‘파크골프’다.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파3, 파4, 파5. 홀마다 정해진 타수 안에 공을 굴려 홀컵으로 밀어 넣으면 된다. 공이 홀컵에 들어갈 때까지 친 횟수에 따라 부르는 용어도 같다.다른 부분이 있다면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입문이 쉽다는 점이다. 전용 채 하나만 장만하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낮은 진입장벽’, ‘경제성’. 파크골프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대세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은 이유다.충북 청주에서도 파크골프가 큰 인기를 끌고 있
[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바다 없는 충북 청주에서 대표적인 해양 레저스포츠로 꼽히는 ‘스킨스쿠버’를 취미로 한 이들이 있다.2011년 결성된 청주 워터매니아(대표 양남빈)다. 올해로 13년 차를 맞은 이 동호회의 회원수는 현재 100명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회사원, 경찰, 사업가, 예술인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에 속한 이들이 활동 중이다.양남빈 대표는 "자연과 하나 되는 스포츠인 스쿠버다이빙은 참 매력적"이라며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키며 관련 교육을 이수하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워터매니아 회원들은 평상시엔 본
지금은 웰빙(Well-being) 시대다. 육체·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 건강, 음식, 여행, 문화, 놀이, 취미, 운동 등에 투자하는 시간이 경제활동 시간을 이미 추월해 삶의 활력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런 웰빙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웃들과의 조화가 필수다. 삶의 소통방식도 오프라인을 포함해 온라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해졌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닌 이웃들과 함께 즐기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충청매일은 이런 웰빙 이웃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웰빙의 가치를 공유하는 연재 시리즈 ‘하하호호,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