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우리 함께 즐겨요 - ⓺충북교육청 ‘美食하다’]
충북교육청 급식팀 주축…최신 트렌드·맛집 멋집 탐방
활기찬 직장 생활·학교급식 업무 활용 ‘두토끼 잡는다’

▲‘美食하다’ 동호회 회원들이 지난달 청주 인근의 한 식당에서 올해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안정환 기자
▲‘美食하다’ 동호회 회원들이 지난달 청주 인근의 한 식당에서 올해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안정환 기자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말을 미식(美食)으로 표현한다.

충북교육청 동호회 ‘美食하다’의 주축은 체육건강안전과 급식팀 소속으로 맛있는 음식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충북지역 500여 개 학교의 급식을 총괄하는 급식팀은 동호회 활동을 통한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맛과 멋이 있는 음식 탐방으로 급식업무에 활용하는 두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美食하다’는 코로나로부터 일상이 조금 자유로워진 최근에 만들어진 신생 동호회다.

지난달 청주 인근의 한 식당에서 자리를 함께한 회원들은 최신 트렌트 음식 탐방, 우리 지역 맛집·멋집 찾아가기,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미식’ 등을 올해 주요 활동계획으로 잡았다.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의 간편식 및 단체급식 메뉴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편의점 도시락, 외식업체 간편식은 물론, 학생 및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음식 메뉴와 가성비·가심비 식당 등 최신 트렌드 음식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충북도가 운영하는 ‘충북 나드리’ 선정 음식점과 2대 25년 이상 운영하는 ‘대물림업소’를 찾아 학교급식으로 적용 가능한 메뉴를 검토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영양교육과 연계한 채식 음식 탐방과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식재료와 음식도 직접 체험한다.

현재 급식팀 위주의 동호회 운영은 음식에 관심 있는 충북교육청 직원으로 확대하고, 간부공무원을 객원 회원으로 초청해 건강한 음식과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美食하다’ 동호회 고현주 회장(충북교육청 급식팀장)은 "맛과 멋이 있는 음식 탐방으로 회원들의 직장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음식에 관심 있는 직원들의 동참과 다양한 의견수렴, 소통으로 더 나은 학교급식으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