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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21 16:00
[ 충청매일]‘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가 최근 국토교통부 주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에서는 청주공항의 항공 수요 증대, 접근 교통 인프라 확대 방안, 연계 산업 육성 방안, 시설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한다. 여객·화물터미널, 주기장 등 공항시설 확충 필요성과 활주로 연장 적정성, 활주로 포장 개선, 공항 내외 부대시설 확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청주공항 이용실태 등을 조사해 한계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안도 제안한다. 청주공항 중장거리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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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20 17:45
[충청매일]인구소멸 국가로 치닫는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출산율이다. 정부가 지난 15년간 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저출산 극복에 쏟아부었지만, 성과를 전혀 올리지 못한 난제다. 가임 가능한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해 빚어지는 참담한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그나마 의미있는 통계가 나와 눈길을 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 통계’를 보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는 19만9천9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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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19 17:10
[ 충청매일]김영환 충북지사가 연일 언론의 질타를 받으며 수난시대를 걷고 있다.급기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나서 지사의 금전거래의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당국에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 연대회의는 김 지사를 둘러싼 의혹은 임기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기 때문에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하고, 만약 법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요구했다.이번 사태는 쉽게 피해 갈 사안이 아니다. 비상식적인 금전거래보다 더 큰 문제는 이해충돌 논란이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도지사라는 직무를 이용할 수 있는 명백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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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18 15:25
[ 충청매일]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추진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사들을 대상으로 벌인 ‘총파업 찬반 투표’가 17일 자정 마감됐다.투표 결과 총파업 찬성 표가 많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의협은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결과 공개 시 국민 불안이 커지고 단체 행동 여부에만 관심이 쏠리면서 정부와의 대화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의협이 당장 집단 휴진을 벌이거나 진료를 접고 거리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의료계 안팎의 전망이다. 그럼에도 의사들의 총파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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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17 14:20
[ 충청매일]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2022년에 0.78명에 이어 올해는 0.70로 떨어져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심지어는 대한민국의 소멸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정도다.경제발전 및 사회변화와 함께 여성의 사회진출이 높아지면서 치열한 노동경쟁시장이 전개되면서 출산율 하락은 완만한 굴곡현상을 보여주는 것이 기본 현상이나 대한민국의 경우 하락곡선이 급하게 떨어지면서 국가자체의 존재마저 위협받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먼저 근본적으로 한국의 부부들이 아이를 낳기 두려워하며 적게 낳을려고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아이를 양육하는데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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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덕 기자
2023.12.14 17:40
[충청매일] 내년 4월 10일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으로 총선 레이스가 본격 개막됐다. 예비후보자 각각 출마 선언을 통해 선거 초반 기선 잡기에 돌입했다. 총선 주요 관전 포인트로 후보군 난립에 따른 치열한 경선과 현직 국회의원의 대결 구도다.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에 그동안 요지부동이었던 지역 선거 구도도 지각변동이 생기고 있다.충북 동남 4군 선거구는 3선의 박덕흠(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지역위원장과의 리턴매치로 예상돼 왔으나, 박세복(국민의힘) 전 영동군수가 감짝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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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13 19:10
[ 충청매일]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 찬반투표에 한창이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정으로 전개되는 이 투표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총파업 여부를 의사들에게 묻는 절차다. 17일 서울 세종로에서 의사 총궐기 대회도 예정돼 있다. 여차하면 실력행사에 들어가 국민과 정부를 압박하겠다는 행동으로 보인다.의료계 총파업에 국민 대다수가 부정적임에도 의협이 이처럼 초강수로 나오는 것은 그동안의 학습효과에서 얻은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 염원임에도 사안이 불거질 때마다 의사들의 반대에 부딪혀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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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12 15:40
[ 충청매일]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정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연일 비난이 일고 있다. 오죽하면 일부에서 주민소환투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일들이 충북도에서 벌어지고 있다.최근 지역을 연고로 한 업체로부터 수십 억원에 달하는 금전 관계를 한 사실이 알려져 직무 연관성 소지 유무에 대한 논란도 발생했다. 김 지사와 채무 관계가 있는 업체는 지역에서 폐기물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업자와 관련된 업체로, 부동산 임대업을 비롯해 문화·예술사업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무 연관성 의혹이 짙다.청주에서 폐기물처분업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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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11 15:10
[ 충청매일]충북지역 민·관·정과 중부내륙지역이 정파, 지역, 이념을 초월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국회는 지난 8일 열린 본회의에서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정우택(국민의힘·청주상당) 국회의원 등이 지난해 12월29일 이 법안을 공동 발의한 지 1년 만이다. 그동안 충북도와 도민들은 중부내륙특례법 제정을 위해 정치권 압박과 호소, 107만명 서명부 작성은 물론 국회에서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여는 등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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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10 14:05
[ 충청매일] 얼마전 2030부산엑스포가 비록 실패에 그쳤으나 정치인을 비롯해 경제계와 사회단체 등 온 국민이 '원팀'으로 국가발전을 위해 하나가 된 모습이 국민들시선에는 참으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의 모습으로 보여줬다.국가적 부흥과 발전의 토대가 되는 일에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치는 모습이 비록 많은 돈과 시간 외교적 활동의 결과가 119대 29라는 대패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하나돤 대한민국에 박수를 보냈다.문제는 정부가 아직도 실패의 이유에 얽혀 경제계를 동원하는 것이다.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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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07 15:40
[ 충청매일]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1997년 개항한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사용하는 민군겸용 공항이다. 활주로 2개 가운데 하나는 군 전용이고, 나머지 하나를 군과 민항기가 나눠 쓰는 구조다. 민항기에 배분된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가능 횟수를 말하는 슬롯은 평일 6회, 주말 7회 정도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최근 공군이 최첨단 전투기인 F-35 20대를 청주기지에 추가 배치하기로 하면서 민간 공항으로서의 청주공항 기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높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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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06 19:00
[ 충청매일 ]오는 12일이면 내년 4·10 총선 예비후보자의 등록이 시작된다. 이에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와 출마 선언 기자회견 등이 줄을 잇고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 내 선거운동이 가능한 만큼 인지도가 낮은 정치 신인들에게는 하루가 다급한 요즘이다.정치 신인들의 조급함과는 달리 국회는 선거구 획정과 선거법 개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비판이 거세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지역구 획정 작업은 선거일 1년 전인 지난 4월 10일까지 끝냈어야 했다. 하지만 여야는 8개월이 지나가도록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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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05 16:55
[ 충청매일]최근 전국 도시에서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수십 년 도시의 중심부 역할을 한 지역이지만 도시 외곽에 신규 아파트단지, 혹은 산업단지 등의 조성으로 원도심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새롭게 조성된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이 같은 현상은 전국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다. 일부 지역의 경우 도심 속의 빈집이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청주시 역시 원도심의 침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화두로 등장했다. 결국 청주시가 나서 문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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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04 16:15
[ 충청매일] 한국의 초저출산은 청년들이 느끼는 높은 ‘경쟁압력’과 고용·주거·양육 측면의 ‘불안’에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현재의 불평등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비관하면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한국은행이 지난해 말 전국 20~39세 청년 2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84.9%는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더욱 심각해졌다고 평가했다. 향후 10년간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보다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도 87.4%에 달했다. 절반을 넘는 67.8%는 개인 노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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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03 14:10
[충청매일] 온 국민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며 정부와 정치권, 재계, 시민단체 등이 ‘원팀’으로 추진한 부산엑스포는 실패했다.기대이하의 결과라는 지적도 있지만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로 아쉬움과 유감이다.결국 고배를 마셨지만 정부에서부터 재계, 부산 지역 시민들까지 모두 함께한 과정은 그야말로 '원팀'으로 국가적인 행사를 위해 온 국민이 하나로 결집된 이번 유치과정은 향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될것이라 확신한다.이번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지난해 7월 총리 직속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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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30 19:20
[ 충청매일 ] 경찰이 인사 비리로 충격에 휩싸였다. 광주와 전남을 주무대로 활동한 ‘사건 브로커’ 로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경찰대 출신으로 지역의 치안수장을 지냈던 전직 도경찰청장(치안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했다. 청장 재임 시절 인사청탁을 받고 ‘검은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던 중이었다.이번 인사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경찰 중간 간부들이 줄줄이 직위해제되면서 수사대상에 올랐다.수사가 진전될수록 인사비리 의혹 수사 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터질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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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용 기자
2023.11.29 18:45
바야흐로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 시즌’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요즘 거리마다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 일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나부낀다. 사실상 정치자금 모금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출판기념회가 이번에도 제도 개선 없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연말과 내년 초에 출판기념회가 집중해 열리고 있다. 대부분 현역 의원과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자들이다. 충북에서는 지난 9월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시작으로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이달 25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다음달에는 2일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3일 박덕흠(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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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28 14:10
[ 충청매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1심을 뒤집고 일본국이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먼길을 돌고 돌아왔지만 다시 옳은 판단 앞에 섰다. 당연한 판결이다.이번 소송의 쟁점은 국제법상 ‘주권면제’(국가면제)를 인정할지 여부였는데, 1심과 달리 항소심은 위안부와 같은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서는 이 같은 원칙의 예외로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4년 넘게 진행된 1심은 2021년 4월 외국(外國)인 일본을 상대로 주권적 행위 관련 손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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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27 16:45
[ 충청매일]정부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발전 특구’를 지정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유아교육·돌봄과 초·중·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해 모두가 지역에서 사는 ‘생애 주기 정주’ 환경을 갖추는 것이 교육특구의 목표"라고 취지를 밝혔다. 극심한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현실을 감안할 때 교육 특구는 시의적절한 조치이며 옳은 방향이다. 특히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은 심각하다. 최근 10년간 비수도권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향한 20대 청년이 60만명에 달한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