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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12 16:10
[ 충청매일 ] 생각 있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걱정할 때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분법적 사회 현상을 이야기한다. 보수와 진보의 이념, 서울과 지방의 지역, 남과 여의 성별, 청년과 노인의 세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권력과 경제 등의 이분화된 갈등과 불평등을 이야기한다. 사회 양극화는 우리 사회만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24년 세계경제포럼(WEF)은 글로벌 리스크 인식조사(GRPS)에서 세계를 위협하는 위기 요인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3위에 놓고 있다. 사회체제이론에서 사회적 갈등과 불평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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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12 16:10
[ 충청매일 ] "넌 아직도 17세 소년이냐?"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이야기했다가 받은 핀잔이다. 멋쩍은 웃음으로 "그러게!"라며 넘겼지만, 마음 한편으로 반문을 삼켰다. ‘어른은 꿈을 꾸면 안 되나?’ 그 후 여러 친구 또는 후배에게 ‘이루고 싶은 꿈’을 물어본 적이 있다. 의외의 대답이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꿈을 잃는다’는 것 같이 보였다.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 과학자도 되고 하고 나이팅게일이 되기도 하는, 꽤 괜찮아 보이는 가치 실현에 대한 맹랑한 꿈을 꾼다. 꿈은 상상력에서 태동한다. 상상력은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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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12 16:05
[ 충청매일 ]정부가 현재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정원을 2천명 확대키로 한 것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서 의료 현장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의대 정원이 아니라 배출된 의사의 재배치가 근본적인 문제라며 증원에 반대해왔던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의협 대의원회가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추진에 대한 투쟁 서막이 올랐음을 공표한다"고 밝힌 만큼 설 연휴 이후 파업 계획이 구체화될 전망이다.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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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7 18:05
[ 충청매일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의사단체가 ‘총파업’을 시사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집단행동 돌입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병원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요청에 따라 총파업 참여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전날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천명씩 늘려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단체행동 절차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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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2.07 16:30
[충청매일 뉴시스]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2천명 늘어난다는 소식에 2020년의 전공의 파업 재연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수련병원장들에게 필수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각 병원의 집단행동 참여상황을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221개 수련병원 병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열고 "환자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일체 행위에 대해 정부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협조를 요청했다.정부가 지난 6일 의대 정원을 3천58명에서 5천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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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7 15:19
[ 충청매일 ] 코로나 이후 도서관에도 온라인서비스가 늘었다, 다양한 디지털콘텐츠의 양적 증가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디지털로 이용자와 소통한다. 지난 여름에는 챌린지 형태의 온라인독서커뮤니티 ‘30일 클럽’을 실험적으로 운영했는데 실로 시민의 반응이 뜨거웠다. ‘30일 클럽’은 책 한권을 한달에 완독하기 위해 분량을 쪼개어 매일의 목표량을 정하고 신청한 사람들을 모아 온라인 단톡방에서 매일독서를 인증받는 방식이다. 도서관에 오지 않는 시민들에게도 독서를 독려할 수 있다는 틈새 프로그램으로 효과가 좋았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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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7 15:16
[ 충청매일 ] 외래에서 노인 환자들을 보다 보면 식욕부진이 심해 식사를 못해서 영양제를 맞으러 오는 분들이 꽤 많다. 이러한 분들은 검사를 해봐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결국 식욕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영양실조에 빠지지 않도록 대증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이처럼 노인에서 흔한 식욕부진과 체중감소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노인에서의 식욕부진의 원인은 현재 여러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 밝혀져 있는데 크게 생리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 급만성 질환에 의한 원인으로 나눌수 있다. 생리적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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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6 14:19
[ 충청매일 ] 검찰 개혁이라 하면 소위 검수완박을 생각하겠지만 이외에도 많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이 많이 들어 본 검수완박 외에 오히려 실무상 큰 영향을 미친 부분은 검사 작성의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 제한입니다. 신문조서란 말 그대로 수사의 과정에서 피의자와 묻고 답한 내용을 그대로 기록한 서류입니다. 이 신문조서를 경찰이 작성하면 사경 작성의 피의자 신문조서라고 했고, 검사가 작성하면 검사 작성의 피의자 신문조서라고 했습니다. 과거에는 이 두가지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을 차별화해서 인정했습니다. 먼저 사경 작성의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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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6 14:18
[ 충청매일 ] 우리나라 정치권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연초에 이재명 대표 피습이 발생한 지, 한 달도 못미처 지난 1월 2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어린 중학생에게 습격을 당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또한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비상대책위원회 가동과,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 창당을 필두로, 대선 출마 예상 정치인 간에 합종연횡을 꾀하는 등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한편 국회에서 의결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금년 1월 5일에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정치계를 휘몰아칠 상황이라서 민생을 돌아 볼 겨를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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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5 17:30
[ 충청매일]제22대 총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47석) 배분 방식이 현행 ‘준연동형’ 유지로 사실상 확정됐다.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재명 대표의 결정에 따라 준연동형 비례제로 당론을 정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공직선거법 개정 없이 현행 제도대로 총선을 치르게 됐다.이에 따라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화했고, 원내 군소정당들과 제3지대 신당들은 ‘준연동형 비례제’에 따라 의석수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이합집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직전 21대 총선 때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제는 47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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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2.05 17:15
국민의힘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발표하자 "3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형 비레대표제는 전국 지지 기반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정당 난립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본인이 했던 약속을 어기면서 병립형은 퇴행, 준연동형은 혁신이라고 포장하는 언어도단 앞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필연적으로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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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2.05 17:15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위성정당인 통합형비례정당을 추진해 이른바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부터 병립형을 준연동형으로 바꿨지만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민주당이 맞대응 함으로써 그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며 "위성정당을 금지시키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민주당은 위성정당 금지 입법에 노력했지만 여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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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2.05 17:15
[충청매일 뉴시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이 회장과 함께 기소돼 수년간 재판을 받아온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에게도 나란히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5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등에게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이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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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5 15:45
[ 충청매일] 2023년 충청북도 출생아 수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늘었다고 한다. 지난 11월 현재 전년과 비교하여 95명(1.4%)이 늘었다. 반가운 일이다. 충북도는 출생률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출산 육아 수당과 같은 과감한 출산 장려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의 출산정책을 보면 대부분 아이를 낳으면 금전적 지원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가 전국 자치단체 출산지원 정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현금이 69.4%에 상품권, 바우처, 현물 등 재정적 지원이 8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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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5 15:44
[ 충청매일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은 실제로 어떤 일이 있기 때문에 말이 나옴을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다. 이치로 보면 지극히 옳고 당연한 것처럼 보이나, 사실 이 말만큼 함정이 큰 것도 없는 것 같다. 다음은 ‘전국책(戰國策)’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방총이란 사람이 위(魏)나라 혜왕(惠王)에게 물었다. "지금 한 사람이 와서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누가 믿겠는가! 나는 믿지 않겠소." "그럼 두 사람이 와서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역시 믿지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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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2.04 16:41
정부가 앞으로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할 때 필수의료와 환자의 병환 개선 정도 등 성과를 중심으로 보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환자를 많이 받을 수록 수가가 늘어나는 ‘행위별 수가제’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의료 질 저하, 이른바 ‘3분 진료’가 사라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골자의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진료행위에 따라 수가를 지급하는 ‘행위별 수가제’ 일변도였던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종별 환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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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4 14:19
[ 충청매일 ] 미분과 적분은 절대 시간과 절대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턴이 만든 수학 방법입니다. ‘절대’라는 말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가 나와서 붙은 말이죠. 그전에는 그냥 시간과 공간이었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된다고 전제되었습니다. 이 당연한 전제가 아인슈타인에 와서 깨진 것이고, 그래서 누구에게나 공간은 상대성이 있다는 뜻에서 뉴턴의 시간과 공간 앞에는 ‘절대’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뉴턴 시대의 사람들은 속도와 공간의 변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절실했습니다. 타원으로 도는 물체의 속도와 공간의 너비는 일정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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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4 14:18
[ 충청매일 ] 사람 몇이 모이면 술안주로 등장하는 것이 정치 이야기다. 술맛 떨어진다고 손사래 치는 사람도 있지만,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자신이 사는 지역에 출사표를 던지고 활동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어 단골 메뉴처럼 등장한다. 대통령의 평가부터 각 정당에 대한 서로의 생각이 오가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얼굴 붉히는 때도 있다.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큰 흐름을 보면 대통령에 대한 점수는 박하다. 취임 후 여러 정책의 혼선은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고 야당을 지지한다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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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01 17:29
[ 충청매일 충청매일 ]●교원 보직 △인문대학장 겸 평생교육원장 정양수 △사회과학대학장 겸 행정대학원장 손병우 △자연과학대학장 겸 기초과학연구원장 전민용 △국가안보융합학부장 곽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