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청매일
2024.02.19 14:10
[ 충청매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인턴, 레지던트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파행이 현실화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도 동참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다. 청주성모병원 등에 따르면 전공의 28명 전원이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부터 근무를 거부한다고 병원 측에 통보했다. 청주성모병원은 서울 삼성의료원의 전공의 수련 지정 기관이다. 사표 수리 여부 역시 삼성의료원에서 결정한다.충북의 거점 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에서도 수련의(인턴)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충북대병원에는 현재 레지던트 103명·인턴 33명 등
-
충청매일
2024.02.18 17:41
[ 충청매일 충청매일 ]●전재분씨 별세, 서철모(대전 서구청장)씨 모친상=17일 오전 8시, 대전 서구 관저동로 158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특 202호,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042-600-6660)
-
충청매일
2024.02.18 15:24
[ 충청매일 ] 그러나 우리 활은 그렇지 않습니다. 과녁 거리가 너무 멀어서 변수가 너무나 많고, 그런 변수를 이겨내는 방식은 장비가 아니라 활량에게 있습니다. 이것은 전통 사법을 오랜 세월 체험한 사람들에게서 가끔 듣는 이야기입니다. ‘가끔’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가끔’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러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과학의 세계에 머물러서 그 너머를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지 못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안 보려고 몸부림칩니다. 그런 몸부림의 먼 끝에 과학이라는 맹신이 도사렸음을 추리하는 것은 그리
-
충청매일
2024.02.18 15:24
[ 충청매일 ] 오래전, 중앙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하다 변호사로 개업한 분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술 한잔 나누는 자리에서 그는 사법고시 준비할 때 운동권 학생들에게 늘 미안함을 안고 살았다고 했다. 엄혹했던 시대를 종식하는 데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했다. 대학생들이 그 역할을 했다. 이후 그는 여러 시민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했고, 후원회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봤다. 정직하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었다. 1988년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같은 대학 다니는 고향 선배가 찾아왔다. 자취방에서 술 한잔하며 시국 이야기를 꺼냈다.
-
충청매일
2024.02.18 14:05
[ 충청매일 ] 대한민국 축구가 내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23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던 대회에서 요르단과 4강이 열리기 전날 저녁,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과 일부 어린 선수들의 불화가 도마에 오르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축구계가 한국축구팀의 분열된 모습을 보고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렸던 한국이었지만 팀은 대회중에 이미 공중분해됐다'며 대서특필하고 있다.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 축구의 내분을 일컫는 일명 ‘핑퐁 사태’가 전세계적로 뻗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사건은 결승문턱에 앞서
-
충청매일
2024.02.15 18:05
[ 충청매일]또 다시 선거철인가 보다. 선거철만 되면 선거를 망치는 원인으로 비판을 받으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후보자들의 비방과 의혹이 난무한다.네거티브 선거 전략이다. 네거티브 선거전략은 상대 후보자들의 약점을 내세워 흠집내기를 통한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결국 본인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다.정책보다는 상대방 흠집내기를 위한 마타도어와 네거티브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하면 유권자들은 지치기 마련이다.최근 충북지역 선거판에서도 네거티브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한 현역의원에 대한 ‘험지 차출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가 하
-
뉴시스
2024.02.15 17:40
대한축구협회가 15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황보관 한국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는 클린스만 감독과 2023 아시안컵 결과 보고 및 질의응답, 대포팀 운영과 감독 논의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며 "위원들은 대표팀 감독의 역할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감독에 대한 역할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안컵에 대해서는 요르단과 두 번이나 맞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술적 준비가 부족했다"며 "
-
뉴시스
2024.02.15 17:40
한국과 쿠바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 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쿠바는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유엔 회원국 중 남은 미수교국은 시리아 1개국만 남았다. 쿠바는 1946년 한국을 정식 국가로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혁명 이후 양국의 교류는 단절됐다. 이후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이라 불리며 한국과는 공식 외교관계를 맺은 적이
-
충청매일
2024.02.15 16:16
[ 충청매일]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들이 와 가족여행도 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짧은 기간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마치 꿈같다. 빨리 만나려고 공항에 마중 가려 했는데, 서울에서 볼일을 먼저 보고 친구들 만나고 청주로 온다며 힘들게 공항에 나오지 말라 하여, 아들 의사를 존중해 집에서 맞으며 만남의 기쁨을 나눴다. 집 오는 날 저녁은 어디서 먹을까 하다, 동생이 온다는 소식을 알고 해외에 거주하는 딸이 보낸 쇠고기가 마침 도착하여 맛있게 먹었다. 여행지는 사전에 어디로 할까 논의 끝에,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의 추억이
-
충청매일
2024.02.15 16:16
[ 충청매일 ] 해외출장은 늘 기대되고 즐겁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있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나라와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낯선 장소와 사람, 잘 통하지 않는 언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현지 상황을 생각하면 두려운 마음도 든다. 많은 경험이 있지만 비행기가 이륙할 때, 그리고 착륙할 때의 두려움이 여전히 필자를 사로잡았다. 지난달, 처갓집 조카들과 스키장을 갔다. 올해 3학년 남자 아이는 스키를 신고 걷는 것조차 두려워했고, 결국 10분 정도 걷다가 끝났다. 이와는 반대로 1학년 여자 아이는 꾸역꾸역
-
충청매일
2024.02.14 18:40
[ 충청매일]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 논란이 이번에도 재현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통한 정치개혁을 강조하면서다.한 위원장은 최근 각종 자리에서 잇따라 의원 특권 폐지를 제안하고 있다.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반납, 귀책사유로 인한 재보궐선거 무공천,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이다. 찬반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국회의원 정원 축소’도 들고 나왔다.한 위원장이 얘기하는 이들 정치개혁안은 사실 별반 새로울 건 없다. 대부분 이번이 처음도
-
뉴시스
2024.02.14 17:45
회장은 숨었고, 감독은 떠났고, 선수는 다퉜다. 한국 축구의 낯 뜨거운 현주소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유효슈팅 하나 없이 졸전을 펼치며 0-2로 완패했다. 후폭풍은 거셌다. 결과만 두고 보면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이끌었던 2019 아랍에미리트(UAE)의 8강 탈락보다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후폭풍이 거세
-
충청매일
2024.02.14 17:45
승원종합건설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 서해삼육초등학교 바로 옆자리에 지하 1층, 지상 16~20층 3개 동으로 전용 84㎡ 단일 타입 총 293세대 ‘홍성2차 승원팰리체 시그니처’를 공급한다.‘홍성2차 승원팰리체 시그니처’는 단지 바로 앞에 서해삼육초·중·고, 광천초·중 ‘더블 학세권’을 갖춘 충청권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이외에도 충남드론항공고, K-POP고 등의 경쟁력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들도 도보로 누릴 수 있어 완벽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더불어 단지 내에 직영센터로 운영되는 국내 최고의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
-
뉴시스
2024.02.14 17:45
[충청매일 뉴시스] 국민의힘은 14일 보호시설에서 나와 홀로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들의 실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청년자립준비학교를 시범 설치하고, 관련 부문 지원을 위한 법안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다다름하우스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청년 모두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다다름하우스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청년(19~39세)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임대주택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주거를 지원하고 다양한 직업
-
충청매일
2024.02.14 16:06
[ 충청매일 ] 고향 달래 강가, 이제는 서지 않는 간이역 앞에 달천이발소가 있다. 오래되어 낡은 가건물에 이발중임을 알리는 싸인볼이 조용히 회전하고 있을 뿐 간판도 없다. 삐걱이는 샤시 미닫이문을 열면 1970년대에나 보았을 이발소 정경이 펼쳐진다. 큰 거울이 있는 자개장에 180도로 젖혀지는 의자 두 개와 옛날 초등학교 운동장 수돗가에서나 보았을 듯 싶은 작은타일조각들로 만들어진 세면대에 샤워기가 하나 매달려 있다. 대기 손님을 위해서는 낡고 작은 소파가 전부인 이발소 안 풍경은 정겹다. 비상등처럼 요란하게 회전하고 있는 싸인볼
-
충청매일
2024.02.14 16:05
[ 충청매일 ] 제철에 생산되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만큼 든든한 보약도 없다. 특정 계절에만 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제철 음식은 별미를 넘어 보양식으로 불린다. 제법 매서운 추위에 칼바람이 부는 한 겨울에는 풍미와 영양이 가득한 매생이가 제격이다. 매생이는 식이섬유가 풍성한 반면 칼로리가 적어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미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산지에서만 주로 소비되었고, 대도시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조선시대 때 전남
-
뉴시스
2024.02.13 17:35
정부가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관계 부처는 국가장학금 혜택 인원을 현행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득 하위 80%까지 늘리는 방안 등이 현재 거론되고 있으며 정부·여당이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장학금은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보다 낮으면서 성적 기준을 충족한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국가가 직접 지원하는 I유형 사업은 소득·재산 수준이 낮을수록 더 많은 장학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
충청매일
2024.02.13 17:15
[ 충청매일 ] 청주시립예술단은 전국 타지역에 비해 연습 공간과 급여 수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근무 여건이 열악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5년 창단해 청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큰 역할을 해 왔다.청주시립예술단 중 청주시립무용단이 7개월간 객원 안무자가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객원 안무자를 선정하지 못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부적격자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급기야 단원들이 내정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무용단 단원들은 이범석 청주시장이 4월 정기공연 객원 안무자로
-
충청매일
2024.02.13 17:13
[ 충청매일 ] 사진을 가르쳐 보겠다는 욕심에 무턱대고 강좌를 개설한 것이 2012년이다. 지역의 한 서점에서 문화강좌로 시작을 했고 몇 분이 참여해 주셔서 일 년 정도 수업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강사가 무언가 가르쳤다기보단 참여자가 수업을 들어주셨다는 표현이 적합하지 싶다. 이후 무턱대고 강좌를 개설하기보다는 지역 생태계를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보냈는데, 오래된 사진협회가 있었고, 꽤 많은 동아리가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진 교육은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렇게 나도 학교에 문을 두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