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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20 19:48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2년10개월 만에 이뤄진 이날 상봉의 정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더욱 확대하고 속도를 내는 것은 남과 북이 해야하는 인도적 사업 중에서도 최우선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어진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천추의 한을 안고 생을 마감하신 것은 남과 북의 정부 모두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기적인 상봉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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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20 19:45
65년 만에 만난 가족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통곡했다.8·15 계기로 열리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북한 금강산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행사 전부터 상봉장에 ‘반갑습니다’ 노래가 나왔지만 이내 노래는 잦아들었다. 가족들이 만난 상봉장은 금세 65년 동안 떨어진 가족들의 한과 오열의 장이 됐다.남측 상봉단 최고령자인 백성규(101)씨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자 한복을 입은 며느리 김명순(71)씨와 손녀 배영옥(48)씨는 오열하기 시작했다.한신자(99·여)씨는 이북에 두고 온 첫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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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20 19:42
충북 증평경찰서가 신설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20일 경대수(증평·진천·괴산) 국회의원실이 전했다.경대수 의원실은 “경찰청과 행정안전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검토 중인 증평경찰서 신설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종 발표는 이달 말쯤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경 의원실에 따르면 증평군은 인구 3만7천명 수준으로 충북 관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자치단체다. 단양군은 3만명, 보은군 3만4천명 임에도 경찰서가 있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경대수 의원은 “아직 정부예산 반영 등 해야 할 일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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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20 19:31
청와대가 북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개소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는 물론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에 위반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반박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 보도에서 남북연락사무소 개소가 제재 위반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는데, 우리 정부는 제재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북측과도 개소식 날짜, 사무소의 구성과 운영 등에 대해서 사실상 타결을 본 상태로 조만간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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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19 19:42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가 19일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고 고용 쇼크에 대한 대책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당·정·청은 일자리 예산을 확대하는 등 재정기조를 확정적으로 운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긴급 당·정·청 회의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 의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최근 고용상황 분석 및 대응을 안건으로 진행됐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최근 고용 부진이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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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16 19:49
학력 위조와 사유재산 은닉, 은처자(숨겨놓은 아내와 자녀) 의혹 등 각종 의혹으로 퇴진 요구를 받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다.조계종 총무원장 불신임이 결의안이 가결이 종단 역사상 처음이다. 16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재적 의원 75명이 전원이 참석해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은 찬성 56표로 통과됐다.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투표 결과 찬성 56표, 반대 14표, 기권 4표, 무효 1표로 집계됐다.설정 스님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저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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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16 19:43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6일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분기별 1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낮 12시 문대통령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오찬 회동을 한 후 별도 회동을 가져 3가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도출했다.5당 원내대표는 “국회와 정부 여와 야 사이 생산적협치와 여야정 상설협의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여야정상설협의체는 분기별 1회 개최 원칙 필요시 여야 합의에 따라 개최한다”고 합의했다.이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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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15 19:26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정상 간에 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거행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 축사에서 “이틀 전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 회담에서 약속한 가을 정상회담이 합의됐다. 다음달 저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남북과 북미 간의 뿌리 깊은 불신이 걷힐 때 서로 간의 합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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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13 20:14
남북은 다음달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각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하는 제4차 고위급회담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구체적인 날짜와 의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으나 공동보도문에는 명시하지 않았다.공동보도문에는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며 “회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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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13 20:08
여야 원내대표들은 13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국회 특활비는 60억원 규모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불러 이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 조율에 나섰다.홍 원내대표는 “여야간에 특활비를 완전히 폐지하는 걸로 합의를 했다”며 “정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개선-보완해 나가는 것으로 하겠다”고 전했다.김성태 원내대표도 “오늘 아침 홍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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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13 20:07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정부가 보험료를 더 오래내고, 국민연금은 더 늦게 수령하는 방안으로 국민연금법을 개정하려 한다는 보도 논란에 직접 진화에 나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연금 문제로 여론이 들끓는다는 보도를 봤다”며 “일부 보도 대로라면 대통령이 보기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고령화 시대에 노후 소득보장이 부족한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며 “당연히 노후소득 보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우리 정부 복지 정책의 중요 목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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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12 19:23
정부가 개를 축산법상 가축에서 배제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이는 개식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등 개고기와 관련한 문제 제기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개식용을 배제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가져가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개는 축산법상 가축에는 해당하지만,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가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개가 축산법상 가축에서 제외되면 개에 대한 도축이 위법 행위가 된다.하지만 정부의 답변을 두고 개식용 찬반 단체 양측 모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개식용 합법화를 요구하는 쪽에서는 개사육 농가들의 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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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12 19:15
4·27 판문점 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3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13일 열린다. 3차 정상회담 개최 첫 단추인 시기와 장소가 이날 회담에서 거론될 전망인 가운데 ‘가을 회담’의 구체적인 윤곽에 시선이 쏠린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 장소 그리고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김 대변인이 언급한 ‘기대한다’ 속에는 사실상 내부적인 채널을 통해 시기와 장소 등을 조율하며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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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09 19:40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공범으로 지목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사흘 만에 다시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됐다. 드루킹 김모(49)씨와 대질신문 진행도 예상된다.김 지사는 9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 출석했다. 신분은 댓글조작 공모에 의한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및 선거법위반 혐의 피의자다.특검사무실 앞에 선 김 지사는 드루킹에 대선공약 자문을 구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자문을 구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측근을 오사카 총영사직에 역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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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09 19:37
여야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쌀 소비증대’ 방안 등 주로 농업정책에 대한 질의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청문위원들의 이같은 정책질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당은 후보자 부인에 대한 불법건축물 논란과 이 후보자의 외부 강연비의 김영란법 위반 등 신상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바른미래당 박주현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후보자가 모두발언에서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쌀 소비 확대 대책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이 후보자는 “청소년층 및 젊은층의 쌀 소비가 크게 줄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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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09 19:35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대로 하락한 결과가 9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성인남녀 1천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간 집계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58.0%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월 4주차 당시 가상화폐 광풍과 남북한 단일팀 논란으로 60.8%를 기록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취임 후 최저치다.세부적으로는 중도층이 6.8%포인트 하락(62.8%→56.0%)했고, 보수층도 6.6%포인트 내림세(38.6%→32.0%)를 보이며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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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09 19:19
남북이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4·27 판문점선언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고 9일 통일부가 밝혔다.북측은 이날 오전 남북 연락채널 통지문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정상회담 준비 관련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의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이에 정부는 곧바로 고위급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했다.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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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08 19:47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8일 ‘쌈짓돈’ 등으로 논란이 된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영수증 처리를 핵심으로 양성화하는 방안을 내놨다.여야는 또 피감기관 지원에 의한 국회의원 해외출장의 적절성을 심사하기 위해 국회의장 산하에 ‘국외활동심사자문위원회’를 두고,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여야 원내대변인들은 전했다.박경미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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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기자
2018.08.08 19:23
청와대 인태연 신임 자영업비서관이 최저임금 상승과 관련해 구조적인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최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높은 불만의 목소리와 관련한 언급이다.앞서 청와대는 2기 조직개편에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반영을 위한 자영업 담당 비서관을 신설했다.인 비서관은 8일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영업자들의 위기 수면을 턱밑까지 올려놓은 구조적인 부분을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관련해서 중소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들다. 힘든 원인을 최저임금 자체만에 초점을 놓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