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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18 17:50
[ 충청매일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2021년 5월 28일 출범한지 만 3년이 다가옵니다.그동안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정기 및 임시회의를 70여 차례 개최했고, 350여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에 지난 3년간 도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자치경찰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한 주요 성과를 도민께 보고드립니다.첫째 도민과 소통하는 ‘자치경찰 치안협의체’를 구성·운영했다.지역 맞춤형 치안정책 발굴을 위해 12개 경찰서에 총 335여명의 위원으로 구성하여 현장의 다양한 주민의사를 자치경찰정책 과정에 반영하여 지역 치안문제를 해결하는 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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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4.11 17:50
[ 충청매일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성장과 발달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이며, 유아교육의 질 향상과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존재다.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불균형, 인구절벽, 지역소멸 등 부정적인 단어들로 도배되고 있고, 모두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고민한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신뢰와 존중이 없다면 미래가 있을까? 교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육교사들은 아직 생활지도와 무분별한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현재 사회 전반으로 일과 육아가 양자택일인 상황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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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1 18:30
[ 충청매일]건강보험 재정에서 의료기관, 약국에 진료비 등으로 나갈 지출 총액이 내년에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언론 기사를 보았다.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구 구조가 급변하면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12년 11%에서 2022년 17%로 높아졌으며 2022년 65세 이상의 진료비 지출은 44조1천187억원에 달했으며, 고령화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이 점점 악화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필수의료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지만 의료시장의 교란, 과잉진료,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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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7 16:14
[ 충청매일 ] 단양 매포는 도담삼봉이 있는 남한강변의 마을이다. 도담(島潭)이라는 지명은 섬이 있는 못이라는 의미이고, 매포는 매화꽃 모양의 포구라 매포(梅浦)라 하였다. 매화는 겨울이 지나고 가장 빨리 피는 꽃 중의 하나다. 가느다란 나무줄기에서 꽃을 피우며, 꽃이 떨어지면 사방에 퍼진다. 매화의 지명은 고결한 땅으로 여겨지며, 자손의 발복이 큰 땅이다. 또한 매화는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가장 먼저 피어서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희망의 꽃이다. 조선조 선비들은 매화를 불의에 꺾이지 않는 선비 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지극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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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19 17:35
[ 충청매일]청주 복대초등학교는 1984년 10월 10일 개교 이후 약 40년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올해 3월 복대초등학교가 홍골지구로 이전하면서 2024년 8월까지 교육도서관이 임시사용한 후, 이후에는 2026년 9월 개원을 목표로‘학생스포츠체험, 돌봄·방과후 프로그램, 인문독서체험(복합도서관), 공유·휴식’ 공간 등으로 재구조화 하여 교육문화 복합시설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나아가 여기서 사업을 조금 더 확장해 볼 수는 없을까요? 수영장, 행정복지센터, 평생교육시설, 공원, 식당, 공연장,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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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훈 기자
2024.02.06 13:55
재앙을 물리치고 희망을 상징한다는 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의 어느덧 첫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많은 이들이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 넉넉한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나눌 거라 예상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택화재의 비율은 전체 화재의 18.4%이지만 사망자 수는 전체 화재 사망자 수의 47%를 차지한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다수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화재 건수당 인명피해는 0~6시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이는 화재 발생 인지력이 낮은 취약 시간에 발생한 화재에서 사망자의 수가 높아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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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1.25 16:35
[ 충청매일] 전 국민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시작한 국민연금은 가입자 2,227만 명, 연금수급자 654만 명으로 국민의 든든한 노후소득보장 제도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특히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이 1,000조 원을 돌파하고 작년 한 해 수익금만 100조 원을 상회 할 것이라는 최근 언론 보도의 전망치는 그동안 기금운용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해소 하기에 충분한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국민연금공단 서청주지사 전 직원은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최상의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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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25 16:24
[ 충청매일 ] 기후위기와 지구열대화 경지에 이른 기후문제는 갑작스런 폭설, 한파와 계절의 절기를 망각한 날씨등으로 이미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기후위기는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탄소발생량이 높아져 기온이 높아지는 것이 원인이다. 이제는 혹독한 지구위기 속에서 살아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에너지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태양과 바람 등 자연에서 주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충북은 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발전이 가능하다. 에너지시민협동조합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전환 그리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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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2.14 19:35
[충청매일] 최근 나의 삶에는 새로운 일상이 더해졌다. 김수녕 양궁장 맞은 편에 위치한 산책로를 따라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고 있다. 처음에는 맨발로 흙바닥을 밟는 경험이 없어 생소하고, 이런 일이 정말로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다. 그러나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이 맨발로 걷는 것을 보며 나도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요즘은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잠시 맨발로 산책로를 걷는 것이 나에게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언젠가부터 나는 주변에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맨발 걷기를 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나의 몸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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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21 16:45
[충청매일] 내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목전에 성큼 다가왔다. 정당과 정치인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을 반영하여 잘 만든 정책과 공약은 선거에서 유권자가 정당이나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사회구성원의 다양한 수요를 수렴하여 이를 구체적인 정책과 공약으로 만드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정책과 공약을 작성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치자금이라고 하는데, 흔히 ‘민주주의의 비용’ 또는 ‘정치의 모유’라고도 불린다. 정치자금을 이와 같이 일컫는 이유는 정치자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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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20 17:30
[충청매일]가을 햇살이 눈부셨던 어느 날, 부서원들과 높은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 생태계의 대전환을 가져올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부지를 내려다보기 위해서였다. "여기는 병원이 세워지고, 저쪽에는 카이스트 캠퍼스가 들어서고..." 열정적으로 사업계획을 브리핑했던 담당 주무관과 함께한 모든 이들의 얼굴이 밝게 빛났던 건 따사로운 가을볕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는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이 놀라운 변화의 주체라는 자부심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K-바이오 스퀘어의 완공된 모습을 상상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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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20 14:10
[ 충청매일] 우리나라 산림은 2~30㎝이상 쌓여 있는 낙엽들로 인하여 쉽게 발화되어 광범위한 지역에 큰 재난을 가져올 수 있다. 이렇게 건조한 계절이 오면 산림부서 공무원들은 산불조심기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이 기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산불예방 및 산불 진압을 위해 상황실에 상주하며,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산림청에서는 산불재난으로부터 산림과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산림부서 공무원 외에도 산불전문 인력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봄, 가을철과 같은 산불 다발 시기에는 산불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산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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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19 13:55
[충청매일]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불조심 강조의 달은 1948년 정부수립 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불조심 강조 주간으로 지정된 후 1980년 ‘불조심 강조의 달’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올해로 76회째 맞이하여 겨울철 화재 예방과 범국민적인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어느덧 11월 중순이고 찬 바람이 부는 건조한 계절이다. 이번 겨울도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주거시설 등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5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계절용 난방기기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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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09 17:20
[충청매일]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3회 충청북도체육회장배 꿈나무 어린이 축구대회가 진천에서 개최됐다.꿈나무 어린이 축구대회는 유소년 축구 조기발굴 육성을 위한 취지로 시작된 대회로 시군별 대한축구협회 비등록 선수들을 모집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 축구교실을 통해 훈련해온 선수들이 매년 10월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룬다.이날 선수들은 학부모, 가족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 속에 열띤 경쟁을 펼쳤다.충청북도체육회장배 어린이 꿈나무 축구대회는 꿈나무 발굴을 위한 도내 유일의 유소년 동아리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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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08 17:35
[충청매일] 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이 날은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로 2020년에는 공식 정부 기념일로 제정됐다.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단순히 막대 과자를 먹는 날이 아닌 이 날은 전 세계적으로, 한 국가에게도 그리고 그 나라의 국민에게도 아주 깊은 의미가 있는 날이다.2007년, 캐나다군 소속 6·25전쟁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Vincent Courtenay)’는 세계 자유의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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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07 15:40
[충청매일] 2016년 10월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영화 ‘이웃집 스파이’는 한적한 교외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부부에게 화려하고 고상한 새 이웃인 존스 가족이 이사를 오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들 커플은 너무나도 멋진 존스 부부에게 질투를 느끼며 따라잡거나 흠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알고보니 존스 부부가 정부의 비밀요원이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이 영화의 원래 제목은 ‘Keeping up with Joneses’, 존스네 따라잡기이다. 1913년 미국의 한 신문에 연재되던 ‘존스네’라는 만화에서 유래되었다. 28년간 전국의 많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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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1.07 14:05
[ 충청매일 충청매일 ] 사기업이나 가계라면 경제활동을 결산했을 때 흑자가 나야 좋다. 하지만 정부재정이 이익을 내려고 운영하는게 아닌 것처럼 공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정부재정의 경우 적당한 재정수입을 확보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적정하게 수지가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기업 한전도 기업의 정상적인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익만 거둘 수 있으면 된다. 사기업처럼 흑자를 낸 경우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것도 아니다.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하는 한전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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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0.24 15:55
[ 충청매일]한비자(韓非子)의 난세편에 등장하는 창과 방패의 이야기는 마치 정보보호의 상징과도 같다. 초나라의 상인이 무기를 팔며 "이 방패는 튼튼하고 단단하여 이 세상 어떤 창도 뚫지 못한다"고 자랑했다. 그리고나서 창을 들고 "이창은 이 세상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는 무기의 상대적 강약은 상황과 사용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모순이 녹아있는 이야기이다.이 모순은 현대의 정보보호 상황과도 닮아있다. 창을 든 해커들은 점점 더 정교한 기술을 개발해 보안을 뚫고자 하고, 방패를 든 보안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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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3.10.19 17:30
[충청매일] 직장을 다니는 근로자들은 매월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건강보험료로 떼 간다. 내 집 마련과 자녀 교육비 내기도 벅찬데 매달 월급에서 나가는 건강보험료가 적지 않다. 퇴직자도 노후 준비와 의료비 부담에 건강보험료가 더해져 주름살이 늘고 있다. 게다가 건강보험료는 오르기만 하고 내리는 것을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억대 소득을 받는 프리랜서들이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았다. 건강보험료가 어떻게 매겨지는지, 공정하게 매겨지는 건지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여 자세히 알아보았다.건보공단은 국세청으로부터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