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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3 19:05
[ 충청매일]심각한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섰음에도 노인 빈곤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해법 찾기가 시급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함께 진행되는 것이어서 미국 유명 언론이 국가 소멸을 우려하는 칼럼을 게재했을 정도다. 노인 빈곤이 해소되려면 사회보장책이 확대돼야 하는 데 재원을 뒷받침해야 할 생산 가능 인구마저 급감하니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2022년 처분가능소득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노인 빈곤율)은 38.1%다. 이는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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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3 15:44
[ 충청매일 ] 그간의 지역정책은 지역특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분절적·단편적으로 추진되어 괴리가 있었고 중요한 축인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정책은 다소 부족했다. 그 결과 글로벌경제 및 산업구조 변동으로 지역중소기업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신기술·신산업 기반의 혁신적 지역중소기업 성장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4월 지역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방안’을 통해 지역중소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정책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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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3 15:43
[ 충청매일 ] 지역브랜드는 ‘지역’이라는 개념에 중점을 두는데, 이때의 지역은 지리적 공간 범위로서 건물, 정원, 구역, 도시, 지방, 국가 등 모든 공간이 포함된다. 브랜드 개발 목적으로 보면,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발된 지역브랜드, 산업의 목적으로 개발된 지역브랜드, 관광 목적으로 개발된 지역브랜드가 모두 포함된다. 지역브랜드란 기업의 브랜드 개념을 ‘장소로서 지역 혹은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특정 지역의 제품과 서비스에 부여한 이름이나 상징’에 연계시켜 마케팅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지연브랜드의 개념에서 장소를 대상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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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2 19:21
[ 충청매일 ] 학창 시절, 가장 열정적이면서도 괴로웠던 시기는 단연코 게임에 매몰되었을 때다. 피시방이 유행하고, RPG 게임 열풍이 불면서 누구나 영웅 한 명 정도는 키워봤을 만한 때다. 내가 가장 열심히 했던 게임은 디아블로2였는데, 부모님의 눈을 피해 식음을 전폐하며 즐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피시방에서 동네 형들에게 사정하며 얻었던 아이템이 지금도 그립고, 아무리 노력해도 정복할 수 없는 수많은 장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그 게임이 몇 해 전 리마스터 되어 재발매 되었다. 놀라운 건 어린 시절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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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2 19:20
[충청매일 ]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말은 양극화 현상과 성장의 분배론일 것이다. 사실 우리경제는 개발시대를 거쳐 불균형 발전론에 의해 급속도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불균형 정책은 이미 많은 석학들이 예견했던 것처럼 양극화 현상과 성장의 분배 문제를 초래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양극화 현상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만 보더라도 강남과 강북은 2~3배 정도의 격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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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12 17:30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해 "의료개혁을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의료개혁 관련 원칙적 대응을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에 대한 빈틈 없는 비상대응"을 주문했다. 의대 정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데 대해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히고 장기전 대비를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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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1 18:30
[ 충청매일]건강보험 재정에서 의료기관, 약국에 진료비 등으로 나갈 지출 총액이 내년에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언론 기사를 보았다.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구 구조가 급변하면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12년 11%에서 2022년 17%로 높아졌으며 2022년 65세 이상의 진료비 지출은 44조1천187억원에 달했으며, 고령화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이 점점 악화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필수의료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지만 의료시장의 교란, 과잉진료,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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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11 17:40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1천994명이 여전히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 8일까지 4천944명에게 면허정지 사전통지서가 발송됐다. 정부는 전공의 조귀 복귀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해 복귀자에 대한 보호와 복귀를 방해하는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가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1만2천907명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8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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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1 16:14
[ 충청매일] 지난달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이 제기되고 이와 함께 담당 공무원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가 한 인터넷 카페에 공개하면서 담당 공무원을 비난하고 성토하는 글과 항의성 민원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이에 담당 공무원은 혼자서 괴로워하다가 자신의 차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였고 지난주에 동료들의 애도 속에서 장례식을 치렀다. 지난 한해 교권침해에 대하여 사회적 화두를 던졌던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자살도 악성 민원과 무관하지 않다. 개인이 행정기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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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1 16:12
[ 충청매일 ] "안녕하세요!" 밝게 인사를 하며 자기 몸집만 한 가방을 멘 초등학교 2학년 학생 지혜가 학원으로 들어온다. 그런 꼬마들을 매일 만나지만 볼 때마다 대견하고 신비롭다. 그들은 초능력을 품고 있다. 방학이 되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15명의 학생을 인솔하여 영어 현장학습을 하러 캐나다에 갔다 온 적이 있다. 학생들도 나도 가슴이 부풀어 출발했다. 하지만 환승 공항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초등 4학년 학생이 사라지는 것을 시작으로 예상치 못한 사고와 난감한 상황들이 우리를 기다리며 도사리고 있었다. 공항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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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1 16:10
[ 충청매일]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경력이 있는 교사들이 조직적으로 사교육업체에 수능·내신 예상문제를 팔고 고액의 금품을 받아 챙기는 일이 비일비재 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감사원은 11일 이같은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교사와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와 배임수증재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 요청했다. 56명 중 27명이 현직 교사다. 대학교수 1명,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직원 4명, 전직 입학사정관 1명, 사교육업체 관련자 23명이다.감사원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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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10 17:20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거나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한 명단 공개와 악성 댓글이 잇따르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정부는 또 내일부터 군의관 등 약 160명을 20개 병원에 파견하기로 했다.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대생은 총 5445명으로 증가했다. ▶조규홍 "복귀 전공의 명단공개·악성댓글, 절대 용납못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환자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는 분들을 공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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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0 15:59
[ 충청매일 ] SDGs·ESG를 중소기업들이 ‘본질적인 이해 가능’하도록 상상의 회사인 SDGs주식회사를 사례, 기업이 SDGs·ESG에 임하는 장점과 제1의 비즈니스 모델은 ‘와(과)’를 살펴본다. ㈜SDGs는 ‘어느 한 사람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경영이념을 들고 있다. 그 경영이념의 실현을 목표로 ‘빈곤을 없애자’는 사업부나 ‘일하는 보람도 경제성장도’ 사업부 등, 모두 17개의 사업부가 있고, 각각이 독립적이고 유기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17개 사업부에는 각각 사업 목표(정성·정량)와 사업부에서 요구하는 행동지침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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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10 15:58
[ 충청매일 ] "잘 부탁드립니다." 신입 여직원은 소프라노로 인사를 했다. 47세, 전직은 피부과 상담원,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화려한 네일아트, 반짝이는 스웨터에 하얀 망사 치마, 엄동설한에 오피스 룩 치고는 한 야하고 난해했다. 다음 날, 점심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니 "저는 49kg 될 때까지 다이어트 할거예요"하며 거절했다. 당당함에 헛웃음이 나왔다. 다음 날, 더욱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가 있는데 재혼한 남편 사이에 얻은 딸이란다. 초혼으로 얻은 아들은 전 남편과 조모와 함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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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7 18:30
[ 충청매일]사회생활을 하며 소득을 얻는 누구나 본인의 자금을 운용한다.단편적으로는 자금을 비상시 사용하기 위해 보통예금통장에 고스란히 보관하는 것부터 여유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정기예·적금을 가입하고 주식 채권등에 투자하는 것까지 역시 자금운용의 한 방편이다. 한정된 수입을 어떻게 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을지 고심하며 활용하는 것이 바로 자금운용이라고 할 수 있다.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세입금을 가지고 자금운용을 하고 있다.당해 회계연도에 들어오는 모든 수입을 세입금이라고 하며 그 세입금에는 국비, 지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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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07 17:35
[충청매일 뉴시스] 진료보조인력(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들이 전공의 이탈 빈 자리를 채우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해 98개 의료행위 중 간호사들이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는 업무범위를 분명히 정하고 책임과 보상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했다.이에 따라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심폐소생술이나 약물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명시됐으며 간호사 숙련도와 직위 등에 따라 할 수 있는 행위위도 나눴다. 간호사들이 맡게 된 추가 업무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이 자체보상하고, 관리·감독 미비로 발생한 사고의 법적 책임은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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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7 16:15
[ 충청매일 ]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문화 향유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증가한다. 그리고 문화기반시설인 박물관과 미술관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그렇다면 실제 이용률은 어떨까? 통계청의 ‘2023 사회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 스포츠 관람(중복응답)에서 박물관은 25.1%, 미술관은 23.2%로 압도적인 이용률인 77.4%의 영화 관람을 제외하면 스포츠 경기 27.3%, 음악·연주회 26.6%와 비슷하다. 박물관·미술관 시설은 2000년대 들어 크게 증가했는데 2003년 355개관(박물관 289, 미술관 66)에서 2018년 총 1천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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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7 16:14
[ 충청매일 ] 단양 매포는 도담삼봉이 있는 남한강변의 마을이다. 도담(島潭)이라는 지명은 섬이 있는 못이라는 의미이고, 매포는 매화꽃 모양의 포구라 매포(梅浦)라 하였다. 매화는 겨울이 지나고 가장 빨리 피는 꽃 중의 하나다. 가느다란 나무줄기에서 꽃을 피우며, 꽃이 떨어지면 사방에 퍼진다. 매화의 지명은 고결한 땅으로 여겨지며, 자손의 발복이 큰 땅이다. 또한 매화는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가장 먼저 피어서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희망의 꽃이다. 조선조 선비들은 매화를 불의에 꺾이지 않는 선비 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지극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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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7 16:05
[ 충청매일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난 설 명절을 전후해 치솟았던 사과값은 정부의 아무런 대책 없이 겨울철 과일인 귤값 폭등으로 이어졌다.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섰다. 더욱 심각한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11.4%까지 올랐다는 점이다. 채소류는 말할 것도 없고 사과(71.0%), 귤(78.1%), 배(61.1%), 토마토(56.3%), 파(50.1%), 딸기(23.3%) 등의 상승세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는 1991년 9월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