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 총리가 참여정부의 포용정책을 맹비난하며 노무현 대통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등 여당의 차기대선주자들이 노 대통령과의 분명한 선긋기에 나서고 있다.고건 전 총리는 8일 경북 안동대 특강에서 “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은 기존 햇볕정책에 이념 편향을 강하게 가한 경직된 ‘대북유화정책'"이라고 밝혔다.고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핵실험 전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전날 실시된 의회 중간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미 국방장관 교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며 “도널드 H 럼즈펠드 미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게이츠 전(前)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전격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 이라크 정책에도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는가
대통령 4년 중임, 대선-총선일치에 국한된 ‘원 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 현 시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한나라당으로서는 개헌이라는 변수로 인해 대선구도를 흔들고 싶지 않을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고쳐서 대선과 총선을 일치시키는 최소한의 개헌, 즉 ‘원 포인트 개헌’을 제안하는 것이다. 대통령중심제를 실시하고 있는 95
전북 현대가 9일 오전(한국시간) 시리아에서 열린 ‘200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알 카라마에게 1대 2로 패했지만 1·2차전 합계 3대 2로 우승을 차지했다.전북 현대의 ‘아시아 정복사(史)’는 ‘역전’과 ‘기적’이라는 두 코드로 대변된다.사실 올해 초 전북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행보는 불안했다.전북은 에이스급 없이 신예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8일 “권력의 단맛은 다 누리고 나서 책임은 안지겠다니 말이 되느냐”며 “정계 개편은 정치 투기꾼들의 도박정치이자 구태정치이며 이 시대 최고의 정치개혁은 정권교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국민들도 다시 속지는 않을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려는 정략적인 선거법 개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원포인트 개헌’을 언급한 것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비판에 비판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전 벌이고 있다.김한길 원내대표는 8일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회의에서 “어제(7일) 저는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 소위 말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말했다”며 “
정부의 한 당국자는 지난 7일 한·미 전략대화와 관련해 “(미국에) 북핵 이후 우리의 대응조치는 우리한테 맡겨 놓으라고 했다. 북한 상황이나 이런 것으로 인해 우리가 판단하고 조치를 취하겠으니 맡겨놓으라 했다"고 8일 전했다.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확대 참여의 경우 “다음 주 중 안보리에 조치를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아프리카 콩고·탄자니아·가나·베냉의 4개국 정상과 약 한시간여 간격을 두고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대 아프리카 외교에 심혈을 기울였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데니스 사수-은게소 콩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협정서명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오찬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자카야
미 민주당이 7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지난 1994년 이후 12년만에 하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탈환하는 등 공화당에 승리를 거둬 이라크전쟁과 불법 도청 등 스캔들 문제로 휘청거리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심각한 타격을 안겨주었다.민주당은 하원 장악을 위해 필요한 15석의 의석 탈환보다 훨씬 많은 31석의 의석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
“양준혁 3점만 이끌어 달라!” 2회 코나미컵 아시아 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 선동열 감독이 우승 비책으로 베테랑 양준혁의 ‘3점 카드’를 빼어들었다.9일 오후 6시 도쿄돔에서 일본시리즈 우승 팀 니혼햄과 첫 판을 치르는 삼성의 선동열 감독은 “어떤 팀이든 우리 타선에서 3점만 뽑아준다면 승리는 확실히 우리 것”이라며 그 중심에서 양준혁의 역할을 크게
“더 이상 이변은 없었다.”‘푸른 날개’ 수원 삼성이 ‘다크호스’ 고양 국민은행을 제압하고 FA컵 결승에 선착했다.수원은 8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06 하나은행 FA컵 4강전서 실바와 백지훈의 연속골로 ‘프로 킬러’ 국민은행을 2대 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수원은 울산 현대와 광주 상무, 경남FC를 차례로 무너뜨린 국민은행을 꺾으면서
애틀랜타 호크스가 연장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애틀랜타는 8일(한국시간) 퀴큰론스아레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조 존슨과 타이론 루, 자자 파출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4대 95로 승리했다.루(19득점 11어시스트)가 코트를 누비며 3점슛만 세 개를 림에 꽂아넣었
20년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도하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UAE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8일 “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갖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오는 23일 UAE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도하로 입성한다”고 밝혔다.이날 경기는 ‘바쁜’ 베어벡 감독이 직접 진두지휘한다.오는 15일 2007아시안컵 예선 이란과의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60)은 아시아 최강으로 한국과 호주를 꼽았다.90분간 싸울 체력과 경기를 뒤집을 정신력을 갖춘 국가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히딩크의 발언대로 호주는 향후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해온 한국에 위협적인 대상이다. 유럽 선수들에게 못지 않은 건장한 체격을 지녔으며 선수 대다수가 유럽 선진 리그에서 활약,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아시아 클럽 정상’까지 마지막 한 고비만 남았다. K리그의 자존심인 전북 현대는 오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시리아의 홈스 칼레드 빈 알 왈리드 스타디움서 열리는 200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알 카라마와의 2차전(엑스포츠·SBS 스포츠 생중계)에 나선다.전북은 지난 1일 홈에서 치른 결승 1차전서 염기훈과 보띠의 연속골로 2대 승리했다. 2차전서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7일 인터넷판을 통해 오는 9일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6 삼성 라이온즈와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해설을 맡는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소감을 소개했다.이승엽은 “현장과 해설은 무엇이 다른 지 즐기고 싶다. 한 번은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해설은 경기할 때와 상황 판단이 다를 것 같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7일 “이제는 정치실험을 마감하고 또 한 번 ‘다시 시작하는 아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열린우리당의 창당은 우리 정치사에 크게 기록될 만한 의미 있는 정치실험이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해방후 최초로 개혁세력이 의회에서 과반수를 넘어섰지만 진정한 변화와 개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개헌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은 “현 정권 내에서의 개헌 논의는 절대로 안 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대책회의를 통해 “열린우리당이 정계개편론도 모자라 개헌론까지 들고 나오고 있다”면서 “여당의 개헌론은 개헌을 빌미로 정계개편을 정당화하려는
국회 법사위가 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비정규직 관련 3법을 상정키로 하고 민주노동당이 법안 처리에 강력히 반대함에 따라 처리과정이 주목된다. 민노당은 이날 오전 의원단 긴급회의를 갖고 물리적 대응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일단 법사위 회의 등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권영길 의원단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느닷없이 비정규 법안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선출하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7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이라크 정세의 악화와 소속 의원의 잇단 스캔들로 공화당의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원은 민주당이 과반수를 탈환할 게 확실시되는 반면 상원에선 누가 다수당을 차지할지 예측이 힘들 정도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이번 중간선거는 조지 부시 대통령 정부의 지난 6년을 심판하는 의미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