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당국자는 지난 7일 한·미 전략대화와 관련해 “(미국에) 북핵 이후 우리의 대응조치는 우리한테 맡겨 놓으라고 했다. 북한 상황이나 이런 것으로 인해 우리가 판단하고 조치를 취하겠으니 맡겨놓으라 했다"고 8일 전했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확대 참여의 경우 “다음 주 중 안보리에 조치를 통보해야 하니 다음 주 중에는 결정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측에 한국은 알아서 판단하겠다는 의중의 전달이 PSI를 말하는 것인가'란 물음에 “PSI를 명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나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PSI 참여에 대해 한반도 주변 지정항로에선 남북해운합의서를 적용하고 이외에는 전면 참여한다는 보도도 있다'고 묻자 “만화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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