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8일 아프리카 콩고·탄자니아·가나·베냉의 4개국 정상과 약 한시간여 간격을 두고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대 아프리카 외교에 심혈을 기울였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데니스 사수-은게소 콩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협정서명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오찬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자카야 음리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같은 장소에서 존 아제쿰 쿠푸어 가나 대통령과 보니 야이 베냉 대통령을 만났다. 곧바로 노 대통령은 오찬을 함께한 콩고 대통령을 제외한 탄자니아·가나·베냉 대통령을 초대해 만찬을 함께 하고 한·아프리카 3개국의 우의를 다졌다. 

노 대통령의 하루 4개국 릴레이 정상 회담은 다자회담 참석을 제외하고는 최초의 일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지난 6일 노 대통령과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묶어 “(아프리카 5개국 정상회담은)우리의 아프리카 외교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