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재훈 기자
2023.01.30 19:13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시스템에 네트워크 오류로 인한 장애가 발생해 119 신고 접수가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3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7분께 119로 전화를 걸면 통화가 연결되지 않는 등 1차 장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30여분 만에 장애를 복구했지만, 오전 8시38분께 50여분 간 다시 2차 장애가 발생했다.119종합상황실 시스템은 신고가 접수되면 신고자의 위치 추적과 번호를 조회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결돼 있는데,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하면 착신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시스템 장
-
최재훈 기자
2023.01.30 19:13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30일 해제됐다.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지침이 도입된 지 2년3개월 만이다.이날 충북지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버스를 포함 대중교통시설과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은 착용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그외 장소에서도 기존처럼 마스크를 쓴 시민의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청주시 흥덕구 봉명초등학교에선 학생 대다수가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들었다.초등학교 교사 A씨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학생들이
-
최재훈 기자
2023.01.29 18:59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올해 설 연휴(21~24일)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구조 47건, 구급 329건의 소방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2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구조는 189건, 구급은 1천317건의 출동이 이뤄졌다.지난해 설 연휴 대비 구조(전년 278건)는 32%, 구급(전년 1천728건)은 27.9% 감소했다.이 기간 화재는 27건으로 전년(31건) 대비 12% 줄었으나 인명피해는 0명에서 1명으로 늘었다.재산피해도 4억9천253만원으로 전년(4억2천710만원)보다 15% 증가했다.연휴 기간 119구
-
최재훈 기자
2023.01.29 18:59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몸캠피싱’ 피해를 당한 30대가 전화금융 사기 범행을 방조했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사기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2월 20일 몸캠피싱을 당한 뒤 피의자가 “나체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자, 예금계좌 2개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몸캠피싱은 SNS를 통해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이를 미끼로 돈을 뜯어내는 범죄 수법이다.피의자는 2021년 1월 13일 중고나라에서 청소기를 구매하려는
-
최재훈 기자
2023.01.29 18:58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2021년 5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여중생 2명 사망 사건과 관련 아동 보호 대책 마련 등 성실의무 위반으로 ‘감봉 3개월’ 처분 받은 현직 교장이 “징계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청주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김성수)는 A씨가 충북교육감을 상대로 낸 감봉 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오창의 한 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던 2021년 5월 당시 B양과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 C양이 B양의 계부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한 사실을 알고도 피해 아동 보호 대책을 세
-
최재훈 기자
2023.01.29 18:48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이 최근 치과대학 유치를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충북지역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제주도를 빼고 유일하게 치과대학이 없어 의료인력의 역외유출과 원정 진료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29일 충북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 치과에는 1명의 전임교수와 4명의 임상교수가 진료를 보고 있다.문제는 대학병원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인 전공의 수련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충북대병원의 치과 전공의 수련이 없는 이유에는 치과대학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일반적으로 대학병원 치과의 경우 해당 치과대학을 졸업하
-
최재훈 기자
2023.01.29 18:47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이번주 충청지역은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겠다.기상청은 “31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다가 다음달 1일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며 “당분간 맑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29일 예보했다.30일 충청지역 기온은 청주 -5~4도, 충주 -8~3도, 괴산 -9~3도, 대전 -5~5도, 천안 -7~3도, 세종 -7~4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
최재훈 기자
2023.01.29 18:46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30일부터 대중교통과 병원·약국 등 감염취약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마스크 착용 ‘법적 의무’에서 ‘착용 권고’로 30일부터 전환된다.2020년 10월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도입 이후 27개월여 만이다.마스크 착용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경로당, 헬스장, 수영장에서도 의무가 아닌 자율에 맡겨진다.정부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든 데다 위중증·사망자 발생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마스크
-
최재훈 기자
2023.01.26 17:46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병원 인수자금을 빌려주면 이자와 지분을 주겠다고 속여 3억원을 빌려 갚지 않은 사업가와 범행을 공모한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이수현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변호사 B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17년 6월 22일 청주시 오송읍 C씨의 사무실에서 “전남 광양시 병원을 인수하기 위해 계약금 3억원이 필요한데, 빌려주면 한달 뒤 이자를 포함해 4억원을 주겠다. 병원 이사로 등재한 뒤 재단지분 25%, 급여 500만원을 지급
-
최재훈 기자
2023.01.26 17:45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법원의 결정을 통해 고위험 성범죄자를 학교, 보육시설로부터 500m 이내에 살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기 위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 및 다크웹 전담수사팀도 4대 권역에 설치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책으로는 ‘무자본 갭투자’ 집중 단속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이 이뤄진다.법무부는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법무부 5대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했다.법무부는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법원 결정을 받아 학교, 어린이집·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 등에서 500m
-
최재훈 기자
2023.01.25 18:59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경찰청은 다음달 5일까지 도민에게 바라는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학대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도민 의견을 수렴해 치안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설문조사는 여성·아동·장애인 대상 범죄에 대한 불안요소, 체감안전도, 향후 개선정책 제언 등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
최재훈 기자
2023.01.25 18:58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혈액 보유량이 2일분 아래로 떨어지면서 혈액 수급 위기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25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B형 3.3일분 △A형 1.9일분 △O형 1.7일분 △AB형 1.6일분 등 평균 2.2일분이다.보건복지부는 혈액 보유량을 기준으로 혈액 수급 위기단계를 나눈다.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등 4단계다.‘주의 단계’ 진입 시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혈액이 부족하게 되는 탓에 응급상황
-
최재훈 기자
2023.01.25 18:58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곳곳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추위로 한랭 질환자와 동파 피해가 잇따랐다.현재 충북 전역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충주·제천·괴산·진천·음성·단양·증평·보은에는 한파경보, 청주·옥천·영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지역별 기온은 단양 -16.8도, 제천 -16.5도, 충주 -16도, 청주 -15.9도, 괴산 -15.7도, 보은·음성 -15.4도, 영동 -14.9도, 증평 -14.3도, 옥천 -14.1도 등이다.강력한파가 지속되면서 지난 23일부
-
최재훈 기자
2023.01.25 18:55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주식회사 삼삼(대표 박재길)은 25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경배)에 희망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사진)주식회사 삼삼은 2020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하며 위기가정 지원, 장학금 지원, 해외 청소년 기부물품 전달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박재길 대표는 충북 RCY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자문과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충북적십자사 김경배 회장은 “먼저 기부의 뜻을 밝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고 따뜻한 나눔문화가
-
최재훈 기자
2023.01.24 19:19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국이 초강력 한파로 꽁꽁 얼어 붙었다.이날 제주도는 한파주의보에 대설 경보가 겹치면서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여객기 전편이 결항됐다.25일 아침에도 일부 지역 기온이 최저 영하 23도를 기록하는 등 오전까지 초강력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등 90곳에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부산과 대구, 인천, 울산, 충북, 제주, 울릉도, 독도 등 79개 구역엔 한파 주의보가
-
최재훈 기자
2023.01.24 18:50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왕복 2차선 하상도로에 갇힌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57분께 청주시 무심천 변 하상도로에서 길을 횡단하던 시민이 승용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마침 퇴근 중이던 충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속 윤명용(53) 소방령과 유민주(36) 소방장은 사고 현장을 목격하자마자 지체 없이 환자 앞쪽에 차량을 세워 쓰러져 있던 A씨(47)의 상태를 살폈다.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쓰러져 있던 환자 A씨는 당시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괴로움을 표출하
-
최재훈 기자
2023.01.24 18:49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법원이 헤어진 여자 친구를 상대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20대 회사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청주지법 형사 6단독 최유나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40시간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일 오후 11시 34분께 B씨에게 “보고 싶다”며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 공중전화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불안감
-
최재훈 기자
2023.01.24 18:49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타인의 스마트폰 유심을 빼내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각종 범죄를 일삼은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A씨는 2018년 청주시 상당구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B씨 가족 명의의 휴대전화 4대를 개통한 뒤 유심과 신용카드 정보를 몰래 빼내 음식값, 게임 화폐 지불 용도 등으로 400여만원
-
최재훈 기자
2023.01.24 18:49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화재 인명 피해 중 절반은 주택화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2022년 충북에서는 7천435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65명이 숨졌다.이 중 주택화재는 1256건 16.8%에 불과했으나 이 기간 전체 화재 사망자 중 49.2%인 32명이 주택에서 난 불로 목숨을 잃었다.주택화재의 인명 피해 위험이 큰 것은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은 주택이 많기 때문이다.단독·다가구·다세대 등 주택도 층별로 1개 이상의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