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중증 장애인 등 20명 선발…지휘자·부지휘자·반주자·사회복지사 채용해 활동 지원
전용연습실, 출퇴근 통근버스 운영…각종 복지혜택 제공

현대엘리베이터가 장애인 합창단 발대식을 갖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28일 ‘장애인 합창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 충주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시범 현대엘리베이터 CHO(상무)와 조영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취업지원부 부장, 박경환 지휘자, 단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창단 창단을 축하했다.

이와 관련,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합창단 창단을 발표한 이후 선발 기간을 거쳐 20명(중증장애인 18명?경증장애인 2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또 합창단 운영을 위해 지휘자, 부지휘자, 반주자, 사회복지사 등 4명을 신규 채용, 합창단원들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소속의 생활지도사 5명도 함께 출근해 단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합창단 단원들은 충주 본사 기숙사동에 위치한 전용연습실에서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환 지휘자는 "현대엘리베이터 일원으로 장애인 합창단의 지휘자 역할을 맡아 굉장히 설렌다"며 "아름다운 목소리의 합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회사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합창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낙환 현대엘리베이터 조직문화팀장은 "단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별도의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타 복지카드와 의료비 지원, 경조사비 등 임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제도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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