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 육성, 도민과 함께 밀원숲 조성

김영환 충북지사가 28일 괴산 도유림에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해 아까시나무 식재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28일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에 위치한 도유림에서 양봉산업단체와 산림단체 등 도민 230여명이 참여해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의 산림에 아까시나무 4천본을 심었다. 밀원수 조성이 꿀벌에게 적합한 서식지를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저항력을 높혀 생태계를 회복하는 값진 시간을 함께 했다.

또 참석자들에게 명자나무, 목수국 등 묘목을 나누어 주는 ‘내나무 갖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날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밀원숲 조성 운동 선포식을 통해 벌꿀에 대한 고도화 산업육성과 미래 100년 먹거리를 숲과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식목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환 지사는 "아까시·헛개나무·쉬나무 등 밀원단지 조성을 통해 산에 흰색과 녹색, 노란색, 분홍색 등 숲에 색깔과 향기를 담아 꿀벌이 찾아오고 사람이 방문하는 돈이 되는 보물산으로 만들겠다"며, "충북의 숲을 더욱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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