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주체 간의 갈등 중재·관계회복 프로그램 지원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관계회복 조정전문가 6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관계회복 조정전문가 6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지난해 위촉된 관계회복 조정전문가 37명을 재위촉하고, 올해 선발된 29명에게 신규 위촉장을 전달했다. 활동기간은 2025년 3월 26일까지 1년이다.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하는 관계회복 조정전문가는 청소년 전문가, 여러 분야의 상담전문가,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 직접 찾아가 당사자의 동의를 전제로 피·가해 관련 학생과 학부모의 갈등을 중재하고,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학교폭력 근절 및 학생 간 갈등 관계 회복 △학교 현장의 효율적인 생활지도 역량 강화 △학교폭력 가해학생 대상 특별교육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이 학생들의 깊은 상처로 남지 않도록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관계 회복을 넘어 관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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