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종 시험 장비구축, 수소 상용차 및 수소충전소 안전성 강화

27일 음성군 성본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임호선 의원과 김명규 경제부지사 등이 축하 기념식을 하고 있다.
27일 음성군 성본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임호선 의원과 김명규 경제부지사 등이 축하 기념식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27일 음성군 성본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를 준공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임호선 국회의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음성군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 120여명이 참석해 시험동을 둘러봤다.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는 총사업비 260억원(국비 171억·지방비 89억)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2천271㎡, 3개동 규모로 수소버스 시험평가장비, 수소충전소 밸브인증서험장비를 비롯한 총 26종의 시험설비를 구축했다.

센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운영하며, 수소충전소 밸브 인증시험·수소자동차 용기 법정 검사와 관련 연구과제 및 기업체에서 의뢰하는 시험을 수행한다.

이번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를 통해 수소상용차 및 수소충전소의 부품 품질 강화와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소상용차용 압력용기 등 부품의 국내 시험·인증 기반시설 구축으로 해외 인증기관 의존도를 낮추어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은 수소안전·표준화·교육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충북 혁신도시일원에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를 비롯해 수소안전뮤지엄,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수소아카데미 등 안전 관련 시설들을 구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소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안전이 먼저 확보 돼야한다"며 "지속적으로 수소안전·표준화·교육에 투자를 통해 수소제품 국산화와 안전성 제고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충북이 우리나라 수소 안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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