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산청 방문해 스마트농업·관광산업 접목 방안 모색

27일 경남 밀양을 방문한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와 공무원들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둘러보고 있다.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 괴산군이 농업·관광 분야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27일과 28일 양일간 경남 밀양과 산청에서 진행되는 이번 견학에는 송인헌 군수와 관련 공무원 등 24명이 참여해 괴산군의 미래 농업과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와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관광시설과 스마트농업 시설 등을 견학하고, 현재 괴산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괴산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달 개장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농촌테마공원, 파머스마켓 등 6개 공공시설과 친환경골프장, 리조트 등 민간시설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농어촌관광휴양단지다.

또 지난해 7월 준공한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스마트팜 등을 갖췄으며, 스마트팜에 특화된 청년농 육성 및 미래 스마트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거점으로 조성됐다.

견학 이튿날에는 산청군을 방문해 지역적 특색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건강 체험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방을 테마로 한 ‘산청군 동의보감촌’은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한방 관련 체험이 가능하며, 지난해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견학을 통해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둘러보며 현장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방안을 모색하고 현안 사업에 반영해 괴산군 미래 스마트농업, 체류형 관광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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