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성, 전문성 빛난 적극행정사례 10건 우수사례 선정

지난 25일 열린 충북도 2회 적극행정위원회 모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 관련 업무를 추진한 직원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2월까지 추진된 적극행정 사례 중 부서와 도민 추천을 받아 접수된 13건에 대해 사전심사를 거쳐 충북도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사로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책과 장소희 팀장과 장선영 주무관은 응급환자가 적정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거나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응급실 뺑뺑이’ 상황 발생을 막기 위해 소방청과 복지부, 의료기관 등과 적극 협업해 전국 최초로 ICT 기술을 활용한 응급구조현장과 119 상황실, 병원을 실시간 연계하는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 현장에서 병원에 도착해 치료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해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산단관리과 허혁 팀장과 이광재 주무관은 사업시행자가 달라 각각 추진하고 있던 에어로3 산업단지와 북이 산업단지의 공업용수도 공급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개선 방안을 발굴, 각 사업시행자와 수차례 협의 및 적극 협업을 통해 두 산단의 공업용수도를 통합해 건설, 2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적극행정 추진 정도에 따라 충북도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인사가점, 포상휴가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관행을 타파하는 신속하고 유연한 적극행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전 직원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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