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포인트 재기부 가능, 한우·한돈 등 22개 답례품 추가...총 53종으로 확대

세종특별자치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기존 31종에서 22종이 더 늘어난 53종으로 확대했다. 사진은 추가된 답례품 목록.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답례품 공급업체 13곳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물품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 결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포인트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포인트 기부 답례품’이 신설됐고 한우, 한돈, 조치원배, 싱싱세종수박 등 지역 농가를 주축으로 한 농축산물이 답례품으로 추가됐다.

또 쌀막걸리, 세종빵숭아, 세종국대샌드쿠키, 흑염소진액, 방향기(디퓨저), 세종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 체험 등 답례품도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답례품은 기존 31종에서 22종이 더 늘어난 53종으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세종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이 밖의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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