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분양가 낮은 곳 소비자 관심 집중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 파크 조감도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와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준공 불허 등 규제가 강화에다 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등 요인이 분양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대전지역에도 분양가 상승 요인의 작용으로 평당 1천800만원에서 2천만원선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며 "이에 따라 관심을 끄는 알자배기 에 건설되는 아파트의 경우 2천 만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민간택지 고분양가 대응 차원에서 운영 중인 대전시 사업비 검증단이 A아파트 사업승인 과정에서 2천54만 원의 사업비를 산출한 것으로 알려져 2천만원대 아파트 등장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에 설득력이 실린다. 특히 이는 발코니 확장이나 플러스 옵션 등이 제외된 금액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전지역에서는 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고 이미 분양이 시작된 단지로 관심을 돌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 분양에 들어간 서구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와 도마9구역 도마 포레나 해모로가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분양관계자는 "평당(3.3㎡) 1천699만원인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 파크는 최근에 분양하는 아파트 보다 매우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하고 신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오는 5월 은행들이 중도금 대출 참여의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자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등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 파크는 대전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대우건설이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설계로 넓은 거실과 짜임새 있고 수납공간이 넉넉한 주방공간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시선을 모은다. 이 아파트는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으로 동호지정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