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희(왼쪽) 대전지방보훈청장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제천 순국경찰묘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이 18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제천 순국경찰묘역을 방문했다.

이날 강 청장은 지난해 12월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제천 순국경찰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제천순국경찰묘역은 1950년 10월 백운지서를 습격한 북한군과 맞서 치열한 격전 끝에 순직한 경찰관 9분이 안장되어 있는 애국과 추모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강만희 청장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목숨을 바쳐 국민과 나라를 수호한 순국 경찰관들의 위훈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정서적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지난달 제천 국가관리묘역의 활성화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제천경찰서와 제천시청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부 보훈지청 관계자는 "연내 묘역의 전체적인 시설정비, 안내판 설치 등의 개보수를 실시하고 향후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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