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도내 소방차량 교통사고 중 교차로 교통사고가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소방 차량의 교차로 운행의 경우 운전자가 여러 방향의 주행 상황을 파악해야 하고 신호위반이나 보행자 등 다양한 사고 변수가 있어 일반 도로보다 교통사고 위험성이 더 높다.
이에 소방서는 차량 운전 시 주변에 사이렌을 울리고 출동하는 소방차나 구급차가 있다면 잠시 멈추거나 길을 터주고 특히 교차로 진입 시 좌우를 살펴 운전하는 등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소방서는 전 대원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무사고 운전 소방대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엄재웅 서장은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 의식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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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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