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 동안 가꾼 측백나무 나눔으로 자연의 소중함 인식 기여

충주시 용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측백나무를 배부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용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신광하)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6일 식목일을 앞두고 측백나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21년부터 4년여 간 영진보람아파트 사거리부터 충주여자고등학교 사거리 도로변에 새마을협의회 등 용산동 직능단체가 정성들여 가꿔 온 측백나무 200여 주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용산동 새마을남여협의회는 측백나무가 식재되었던 공간에 팬지, 페튜니아, 비올라, 국화 등 계절에 맞는 꽃을 새롭게 식재해 화사한 용산동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광하 회장은 "4년여 동안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키운 측백나무를 시민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로변 꽃길 가꾸기 등을 적극 전개해 아름다운 용산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측백나무는 상록성 교목으로 키 약 20m, 직경 1m까지 자라며 냄새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환경정화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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