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서…제1차 공약 발표

복기왕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갑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차 공약발표 기자회견 첫 일성에서 "아산의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고향을 만들어주겠다"고 밝혔다.

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복 후보는 지난 13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1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550병상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 △GTX-C 노선 신창 연결 △아산세무서 온천지구 신축 이전 등 3대 주요 현안 해결과제를 포함한 19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복기왕 후보는 "아산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아산의 교육정책과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고민했고, 영화를 보기 위해 천안까지 가야 했던 아산의 열악한 문화 현실과 일 년 내 키운 쌀을 제값 받지 못하고 농산물의 판로를 걱정해야 했던 농민들의 마음을 이해했다"며 20여년 전 고향 아산에 내려와 정치를 시작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복 후보는 "아산에서의 생활과 삶 속에서 느낀 고민과 구상이 △어르신 목욕표 도입 △시 예산의 교육예산 우선 배정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 시외버스터미널 △100원 택시 도입 △아산맑은쌀 CJ햇반 제품화 등 아산시정 민선 5·6기 대표 성과로 구체화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복기왕 후보는 "이제 다시 우리 아이들에게 계속 살아가며 자랑스럽게 생각할 고향을 만들어주고픈 마음으로 정책을 만들고 이를 실현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약 발표에 앞서 복기왕 후보는 "누구라도, 어떤 지역이라도 소외됨 없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하며,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온양 원도심 활성화 서부권 개발의 동시 추진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동시 추진 △지속적 성장에 필요한 중장기 과제와 시민 생활 개선의 동시 추진을 아산의 성장과 발전의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어 공약 발표에서 복 후보는 우선 △550병상을 갖춘 아산 경찰병원 조기건립 △GTX-C 노선의 신창 연결과 국가재정으로 추진 △아산세무서의 온천지구 내 신축 이전을 아산발전을 위한 3대 주요 현안으로 제시한 후 해결을 약속했다.

아울러 ‘아이키우기 좋은 아산, 교육 걱정 없는 아산’ 공약으로 △방과후학교 등 교육돌봄 경비 지원 확대 △국가가 책임지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동네 초등돌봄’ 도입 △구)신창중학교 충남교육발전특구 거점 조성 및 다문화 교육 지원 △가칭) 신창고등학교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

여기에 ‘온양 원도심 활성화 서부권 개발 추진’ 방안으로 △온양 원도심내 도시개발 사업 적극 지원 △온양 6동 상수도 보호구역 조기해제 추진 △방축역 신설, 풍기역 조기추진 △신창·선장 첨단산업단지 조기 조성 △공공주차장 확충을 통한 주차난 해소를 제시했다.

‘아산의 고품격 문화체육도시 완성’을 위해 복기왕 후보는 △은행나무길~온양천 연결, 안전한 산책로 조성 △도고저수지 공원화, 선장포 노을공원 명소화 △방축수영장 조기재건축 및 축구장·파크골프장·하키장 등 체육시설 대폭 확충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온양관광호텔 사거리~온양농협 용화지점 도로 확장 신속추진 △신창 읍내교차로 교통난 해소 △신창 남성리~득산동 4차로 확충, 21번 국도에서 순환도로 연결 △장항선 복선전철 신창~ 홍성 구간 조기 개통을 교통 공약으로 제시하며 "사통팔달 아산, 탁트인 아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복기왕 후보는 "아산시장으로서 공약 이행률이 민선5기 96% 및 민선6기 92%에 달했고,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부름으로 청와대와 입법부에서 중책을 맡기도 했다"며 "이제 아산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정치의 무대에서 아산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고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해 아산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에서 꿈을 키우는 모든 아이들에게 더 살기 좋은 고향, 자랑스러운 아산을 만들어 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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