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황정아 국회의원 후보가 14일 대전을 방문한 이재명 당대표에게 국가 R&D 시스템 복원과 과학강국 수도 건설, 2호선 지선 신설·호남 고속도로 지하화 등 유성구 숙원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이날 대전을 방문해 필승결의대회 등에 참석한 뒤 대전 지역 후보들과 민생현장 등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 후보가 이 대표에게 지원을 요청한 숙원 사업은 △과학강국 수도 건설 위한 입법과제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본부 신설 및 대전 유치 △혁신벤처투자은행 설립 및 모태펀드 확대 등 대전 스타트업 밸리 조성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단 등 추진 중 산단 조기 구축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지선 및 1호선 연장 추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건설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등이다.

황정아 후보는 13일 시민단체 (사)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의 2030 청년·신진 연구자들과 긴급 간담회에서 의견을 모은 결과를 이재명 대표에게 전달하며 국가 R&D 시스템 복원을 위한 △R&D 예산 5% 이상 투입하는 국가예산목표제 △긴급자금 수혈 위한 R&D 추경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하르나크 원칙 제도 마련 등을 당 차원 공약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후보는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 과학강국 수도 유성을 건설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국가 R&D 시스템 복원이 될 것"이라며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R&D 예산을 복원하고 민주당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강한 추진력으로 과학강국 시대, 과학강국 수도 유성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제1당의 힘으로 유성의 숙원사업들도 해결해나가겠다"면서 "준비된 과학기술·현장 전문가 저 황정아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그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연이은 비전 제시와 공약발표에 더해 지역민 간담회, 청년 연구자 긴급 간담회 등을 갖고, 민주당 중앙당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 후보는 12일 과학강국 수도, 완전히 새로운 유성 비전 발표에 이어 13일 글로벌 유니콘 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벤처·스타트업 지원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조만간 따뜻한 혁신을 선도하는 유성(디지털·안전·복지), 확 뚫린 유성(교통) 등의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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