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월경곤란증홍보물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월경곤란증(생리통)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의 고통 완화를 위해 한방 진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월경곤란증은 월경주기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불편 증상을 말한다. 증상은 약간의 불안감, 우울감, 유방 불편감, 하복통, 요통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특히, 짜증 나고 움직이기 싫은 마음이 가장 많다. 여성 50% 이상은 경험하고 있으며 일상 활동이 어려우면 대부분 진통제나 대증요법으로 일시적 해결을 한다.

신청 자격은 2024. 1. 1. 이후 충남에 주소를 둔 청소년(중고등학교, 학교 밖 청소년 여학생)이며, 신청자 중 1순위는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2순위는 월경통 치료를 희망하는 여성 청소년이다.

지원에 선정되면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협약 한방 병의원의 침, 뜸, 부항, 탕약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게 되며, ‘23년보다 10명이 증가한 32명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1순위 신청 기간은 오는 18~29일까지며, 2순위는 4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신청서는 보건소 누리집(https://www.dangjin.go.kr/health.do) 또는 당진교육지원청과 각 중고등학교에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 작성 후 건강증진과(보건소 2층 ☎041-360-6056)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이 한의약 치료 지원을 받아 통증 완화 및 불편감을 해소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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