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공모 선정…7억 확보 ‘풍류’사업 추진

충북 2023 영동세계민속축제 모습.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2025 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영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DMO는 지역을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해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을 주도하는 기초지자체 단위 관광 추진 조직이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전통문화 예술분야 최초의 국제행사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개최 확정에 따라 엑스포의 파급효과를 지역에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

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과 함께 최대 3년간 총 7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체류형 관광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재단은 공모사업 계획서에 ‘풍류’를 관광브랜드로 내세워 필수사업 부문에 생활인구 유입증대 사업인 풍류스테이(풍류알락·풍류이락), 기획사업 부문에 영동관광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풍류살롱, 풍류나들단, 풍류아카데미를 제출했다.

전통시장과의 연계로 지역 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

재단은 영동군 4대 향토축제뿐만 아니라 2020년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2021년 우리문화유산 생생문화재, 2023년 생활관광 활성화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순복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국가적 행사인 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농촌 관광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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