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전경.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금강홍수통제소., 금강물환경연구소와 다음 달 25일까지 미호강 통합물관리 2차 시범사업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BOD, TOC 등 8개 항목이다. 댐·저수지 용수 방류 전·중· 후로 나눠 수질을 분석해 수량 증가에 따른 수질 변화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지점은 총 20개소로 댐·저수지 6개소 및 하천 14개소다.

통합물관리는 대청댐 및 미호강 상류 저수지 용수를 생활, 공업 및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방류량을 증가시켜 수질·수생태계 및 수량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차 시범사업은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한달간 댐·저수지 6개소에서 하루 최대 23.2만t(대청댐 용수 16만6천t·농공저수지 5개소 6만6천t)을 방류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는 환경부와 충북도 등 관계기관과 공유해 미호강 유량 확보, 물환경 보전 등 통합물관리를 위한 방안에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지난 미호강 통합물관리 시범사업으로 미호강 1지천인 무심천의 유량이 최대 2.7배 증가하고 수질이 56%정도 개선됐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미호강 수질개선을 위한 통합물관리 사업의 효과 검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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