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참가 주민들이 운동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주민 스스로 매일 운동하는 ‘2024년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마을 안길 걷기, 실내체조 등을 하는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이다.

2012년 3개팀 82명으로 시작해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돼 올해는 34개팀 480명이 참여한다.

또 주민이 선출한 건강지도자 56명이 각 마을에서 운동 조력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매일 운동뿐만 아니라 월 1회씩 자율회의를 열어 운동 효과 소감 나누기, 경로당 대청소, 골목길 청소, 아픈 팀원 돌아보기, 운동 더 잘하기 결의 다짐 등을 하며 팀의 결속력을 다진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을 주민 간의 지속적인 만남으로 주민화합을 유도함으로써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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