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부의장.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돈 봉투 의혹’ 관련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에서 논의를 했고, 클린공천단에서도 여러 사실을 확인해서 상당히 팩트 부분이 확인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 부분에 관해서는 나중에 이의를 제기하신 분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이 가겠지만 공관위에서는 객관성이 없는 것으로 봐서 이의를 기각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최근 지역구의 한 카페 사장 A씨에게 돈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이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정 의원은 이를 보도한 언론인 등 3명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카페 사장 A씨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정 부의장 측 보좌관에게 후원금을 비롯해 총 5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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