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먹거리직매장 전경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 청양군이 로컬푸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청양군수 농산물 품질 인증제’에 대한 농가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10일 청양군에 따르면 최근 청양군수 품질 인증제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0개 읍·면에서 실시한 사전교육에 400여 신규 진입 농가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농가 344곳이 사전교육을 수료했고 그중 235곳이 품질인증 승인을 받았다. 올해에는 사전교육 수료 인원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만큼 품질인증 농가도 270곳 정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양군수 품질 인증제는 농(임)산물의 경우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을 웃도는 기준을 적용하고, 가공식품도 원·부재료의 50% 이상을 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농산물을 사용해야해 품질관리가 까다롭다. 그럼에도 품질 안정성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에는 훨씬 유리하다.

사전교육은 농산물과 임산물로 군수 품질인증을 받기 원하는 농가의 의무 사항인 2시간의 수료 과정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인증제 참여자들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3월 생산 농산물부터 안전성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과 5월 각 농가에 대한 현지 심사를 거쳐 6월 품질인증관리위원회를 통해 승인 농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수 품질인증제도 활성화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 농가와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안전 농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박승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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