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경제·복지·문화·소통 분야 공약 추진
송재봉 "청원,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축 육성"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청주 청원 선거구 예비후보가 7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 청원 선거구 경선에서 맞붙는 신용한·송재봉 예비후보가 7일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민심 몰이에 나섰다.

신 예비후보도 6일 청원 지역구 경제·복지·문화·소통 4개 분야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자신이 강점으로 국내 대기업 오너·CEO 인맥과 벤처기업·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꼽으면서 이를 활용해 국내외 미래 먹거리, 일자리 신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남대 축제 당시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무더기 입건 사례와 관련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당시 경험을 살려 푸드트럭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선 재난안전, 산업재난 대응 매뉴얼과 거점별 안전망 체인 재구축, 소각로 밀집지역 친환경 특구 지정 등을 공약했다.

문화 정책으로는 대구지역 힙합 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한 대규모 글로벌 청춘 페스티벌 유치를 통해 문화 중심 청원의 스토리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무박 2일 MT’를 제안하면서 "매달 마지막 토요일을 청원구민 민원의 날로 오픈, 국회의원이 직접 접수와 상담을 받는 시간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 청원 선거구 예비후보가 7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송 예비후보도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2차 공약 발표했다.

그는 "청원은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며 "방사광 가속기 등 다양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국제공항과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 내륙선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청원을 교통허브로 발돋움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차전지에 이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신산업 육성을 꼽은 송 예비후보는 지역 기반의 관련 소부장 산업 지원을 확대해 유니콘 기업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특히 클로벌 기업 물류센터 유치를 통해 청주공항을 아시아 물류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항공산업 핵심거점과 경제적 기능이 융합된 공항경제권을 구축해 청주공항활성화를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 마련을 약속했다.

이밖에 미호강과 정북동토성, 초정지구를 연계한 관광·여가·치유 벨트 조성과 소상공인·중소기업·학생·농업인 등을 위한 지역공공은행 설립 근거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와 신 예비후보는 오는 8~9일 이틀간 일반국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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