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도자·유리 공예 등 수강생 58명 선착순 모집
시민 대상 연령별 맞춤 공예교육 통해 ‘공예도시 청주’로 발돋움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오는 17일까지 올해의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 수강생 5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시민공예학교’는 공예관이 20여 년간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 시민공예아카데미의 후속으로, 기존 성인 대상의 일반 강좌를 넘어 초·중학생 대상의 청소년 강좌까지 연령대 별 세부 맞춤형 공예교육으로 확대하며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강생은 성인 대상의 공예 실기교육인 일반 강좌로 도자 초급, 도자 중급, 유리 초급, 유리 중급, 우드카빙 등 총 5개 강좌에서 모두 58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오는 4월 1일 개강해 8월 28일까지 주 1회, 3시간씩 총 2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총 30만원이다. 장소는 공예관이 위치한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이며, 강좌별 강의 계획서 및 모집 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생은 공예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회원가입 후 신청)하며, 여러 강좌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공예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나 도자 초급, 유리 초급, 우드카빙 강좌는 신규 수강생에게, 도자 중급, 유리 중급 강좌는 수강 이력이 있는 기수강생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또한 모집 마감일 이후인 19일에서 25일 사이 수강료 납부를 완료해야 최종 확정된다.

공예관 관계자는 "기존 성인 중심의 공예 수업 틀에서 벗어나 연령별 맞춤 교육을 지향하며 문을 연 시민공예학교 덕분에 성인들은 평생교육과 일상의 예술가치 실현 기회를, 청소년은 새로운 진로 교육을 통한 자아실현 기회를 얻게 됐다"며 "공예도시 청주 시민의 전 생애에 공예가 녹아들게 만드는 교육의 장 ‘시민공예학교’에 올해도 많은 예비 공예가들의 관심과 입학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독려했다.


2023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 수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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