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선택 및 토양관리, 병해충 관리 중요

음성 다올찬 수박재배 시설하우스 정식전 토양관리 사진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중부지방 수박 정식 시기에 맞춰 우량 수박묘종 선택과 정식 전 토양관리 지도에 나서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소득·고품질 수박생육을 위해서는 이상 기후와 해충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소비자 선호도에 맞는 수박 재배를 당부했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상으로 3∼5월에는 주·야간 높은 온도 편차와 저온으로 인한 수정·착과 불량 등이 나타나고, 여름철 고온에 따른 피수박과 진딧물·총채벌레 등 해충으로 품질 불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수박재배 농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박재배 면적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수박재배 농가들은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따라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고 내병성이 우수한 품종을 선호하고 있으며 대형 과종보다 중·소형과종을 선택하고 있다.

소비자패널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8kg 이상 대형과를 선호했던 것에서 최근에는 6∼8kg의 중형과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5kg 이하 소형수박 소비층도 증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묘종정식 전 토양관리가 중요하다며 토양 유기물에 필요한 볏짚을 정식 3주 전에 고르게 펴고 흙과 잘 섞이게 로터리 작업을 해야 토양 생력화를 높일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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