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박사
ESG 이노코치

 

[ 충청매일 ] 예측 불능한 시대의 나침판이다. SDGs·ESG란 앞으로 기업경영에서 ‘환경’이자, ‘약속’이며, 그리고 ‘기능’이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파하기 위해서는 다음 2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먼저 SDGs(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2016년~2030년)의 세계적 과제인 경영 환경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둘째, SDGs·ESG를 포함한 세계 전체의 흐름과 현재까지의 대처를 이해하면 다음 미래(2031~2045년)에 대한 전망을 세우기가 쉬워진다. 기업의 경영자 입장에서 보면 예측 불능한 시대(VUCA시대)라고 할 정도로 변화가 격렬한 경영의 환경에서, 날이 갈수록 어려운 방향 키잡이를 강요당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미래의 ‘나침판’을 손에 넣는 것이다. 

 SDGs는 금후 세계에 대한 ‘운영시스템’이다. 근래에 ‘지구의 온난화’와 ‘개발에 의한 전염병 발생’이라고 하는 새로운 세계적인 과제가 나왔다. 그 과제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한다’는 종래 시스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세계 각국이 함께 협력하여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 동안 그 해결에 대한 결정이 바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이다. SDGs는 금후 세계에 대한 ‘운영시스템’ 또는 ‘큰 하천의 흐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관점에서 책정되었다. SDGs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관한 정부 간 오픈 워킹 그룹(OWC)’을 중심으로 약 3년에 걸쳐서 각국 정부와 기업, 다양한 업종과 업계 전문가, 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반영하며 책정되었다. 

 SDGs에서는 17개 목표와 169가지 지침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였다. 둘째, UN의 수뇌회담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SDGs 책정 과정에서 2015년 9월 25~27일 개최된 UN 수뇌회담에서 UN 가입 193개국(이 가운데 150개국 이상은 수뇌가 참가)에 의한 전원일치로 ‘UN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 아젠더(agenda)’가 채택되었다. 

 여기서 SDGs의 경영환경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 2016년~2030년)는 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한정치 않고 전체 ② 빈곤국, 고용, 경제, 기후 등 17항목 ③ 1인이 주체(기업에 대한 기대)가 됨 ④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시행령(2022.7.12.) ⑤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탄생, 즉 전국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이다. 

 UN의 ‘책임투자원칙(PRI)’과 ESG 투자이다. UN은 2006년에 ‘책임투자원칙(PRI)’을 내걸어 투자자들이 ESG 관점에서 투자하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SG 관점에서 투자처를 결정하는 투자 방법은 ESG 투자라고 불린다. ESG 투자에 임하면 투자자는 간접적으로 SDGs 기여가 가능하게 된다.

  SDGs·ESG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일치단결하여 당사자 의식을 갖고 대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의 힘을 활용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기업의 입장에서 SDGs·ESG는 UN이 지향하는 행동규칙으로 ‘미래의 경영환경’을 예언하고 있다. 즉 우리는 ‘미래의 나침판’을 손에 넣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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