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노인결핵이동검진사진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가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 만 65세 이상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 이동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키 위해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연계하는 건강사업이다. 지난 20일 고대항곡요양센터 65세 이상 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장기요양기관 13개소를 방문해 모두 350여 명을 검진할 예정이다.

검진은 이동식 엑스레이 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하며 이상소견 발견시 바로 객담검사도 진행한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추가검사를 해 결핵이 확진된 경우 주기적 진료와 복약 관리를 받게 된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결핵은 코로나19와 비교 시 예방·진단·치료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감염병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어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이 생활 속 기침 예절과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2주 이상 기침 등 결핵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당진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 결핵실(☎041-360-6735)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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