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15건, 용역 32건, 물품 10건 등 심사

음성군청 전경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음성군이 지난해 계약심사제를 운영해 예산 6억7천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이 실시한 사업별 계약심사는 △공사15건 △용역32건 △물품구매 10건 등 57건으로 관련 예산 150억원을 심사해 불요불급한 예산 6억7천만원을 절감했다.

절감예산은 교량시설물 정밀 안전점검 및 정기 안전점검 용역비 3천만원, 미호강·응천 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용역비 1억1천만원, 음성읍 도시계획도로(중로3-6호) 개설공사비 6천600만원 등이다.

군은 계약심사를 통해 항목별 원가 산정과 공법선택 적정성 등을 세심히 살펴 누수가 우려되는 예산을 발굴했으며, 2023년도 충청북도 계약심사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계약심사는 군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서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물품구매 등을 사업발주 전에 원가산정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것으로, 종합공사 3억원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기타공사 1억원 이상, 용역 3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이 대상이다.

군은 2011년부터 전문성을 갖춘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계약 심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약심사를 통해 입찰대행을 요청한 민간보조 사업들도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합리적인 단가를 책정하고 있다.

군은 계약심사로 절감한 예산을 지역경제를 살리는 재원으로 재투자해,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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