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예산 확보, 횡단보도 준수율, 안전모 착용률 전국 최고

충북 영동군청 전경.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5년 연속 교통문화지수 A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의 교통환경을 자랑했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87.55점을 획득해 군 단위(79개) 5위, 전국 229개 지자체 중 7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A등급 성적이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매년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지수화하고 있다.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다.

영동군은 대부분의 평가 지표에서 높은 수준의 준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안전을 위한 예산확보 노력,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등에서 군 단위 전국 1위 점수를 받았다.

교통혼잡구간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과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버스승강장 설치, 회전교차로 확대, 교통안전캠페인, 자동차등록증 교통문화개선 문구 삽입 등도 교통사고 감소라는 실질적인 통계수치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참여와 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의 조화가 이뤄낸 결실"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선진 교통문화도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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