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전경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불용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불용의약품 분리배출은 무분별한 약품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바른 불용의약품의 배출 방법은 약 종류에 따른 방법으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알약은 포장재를 제거 후 내용물만 한곳에 모아 밀봉하고 물약(시럽)은 액체를 한곳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한 후 배출한다.

약포지에 담긴 가루약과 특수 용기에 담긴 연고·안약·흡입제 등은 그대로 배출하면 된다.

시는 약국,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행정복지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시민에게 불용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시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과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로 홍보할 방침이다.

서산시 김용미 보건소장은 "불용의약품이 일반쓰레기나 하수구를 통해 버려질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오래된 의약품의 오‧남용은 우리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불용의약품 분리배출 방법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