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항공 수요 크게 증가

반려동물 이미지. 자료제공 에어로케이항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오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기내 동반이 가능한 반려동물 최대 무게를 10㎏으로 늘린다.

기존(8㎏)보다 2㎏ 상향 조정했다. 국내 항공사 중 최대 무게다.

운송 용기의 크기는 기내 좌석 밑 보관이 가능한 크기(가로 43㎝·세로 46㎝·높이 21㎝)여야 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만7천624마리며, 2022년 국내선 수송량은 12만4천562마리였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설 연휴가 낀 이번 달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무게를 늘리기로 했다"며 "운영 기간이 끝나면 무게 규정의 변동 여부를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5일부터 다섯번째 국제선 취항지인 청주∼베트남 다낭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4월 이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필리핀 마닐라, 중국 홍콩·마카오, 일본 삿포로·기타큐슈 노선의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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