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충남 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23일 2023년 관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출동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141건으로 인명피해(사망자 0명, 부상자 5명)와 35억1천600만 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발화 요인은 전기적 요인 49건(34.7%), 부주의 40건(28.3%), 기계적 요인 28건(19.8%), 그 외 17건(17.2%)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장소별로는 비주거 65건(46%), 주거 29건(20.5%), 기타 20건(14.1%), 자동차 13건(9.2%), 임야 11건(7.8%), 선박 3건(2.4%) 순으로 파악됐다.

또한 구조 출동은 총 1천744건 중 29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고 구급 출동 1만653건 중 5천45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구조 출동 건수는 120건(-6.4%), 구조 인원은 89건(-22.9%) 감소하였고 구급 출동 건수도 109건(-1%), 이송 건수 179건(-3.2%) 줄어들었다.

사고 유형별 구조 활동을 분석해 보면 화재가 304건(27.5%)로 가장 많았고, 위치확인 278건(25.2%), 수난사고 167건(15.1%)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 활동 이송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3천657명(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1천40명(19%), 교통사고 517명(9.4%) 그 외 241명(4.6%) 순으로 파악됐다.

생활안전 활동으로는 1천876건 출동하였으며 벌집제거 702건(37.3%), 동물포획 496건(26.4%), 안전조치 136건(7.2%) 순으로 집계됐다.

이상권 서장은 "지난해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힘쓰겠다"라며 "보령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보령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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