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소방서 겨울철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 이미지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는 겨울철 캠핑장(야영장)을 찾는 인구가 많아지며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소방연구원의 최근 실험 결과 거실형 텐트 내에서 전실에 화로를 두고 이산화 탄소 농도 측정 시 장작의 경우 전실은 90초, 이너텐트는 510초, 조개탄의 경우 전실은 70초, 이너텐트는 180초 만에 측정 가능한 최대 농도(500ppm)에 도달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인지하기 어렵고 흡입 시 몸 안의 산소 공급이 어려워져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류일희 서장은 "일산화탄소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위험에 이를 수 있으므로 겨울철 텐트 내에서는 가스, 등유를 사용하는 난방기기도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사용하는 경우 수시로 환기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가장 높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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