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제교육원, 한글교재 소리판 책자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충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교재 ‘어서와, 한국생활은 처음이지?(Ⅱ)’를 발간해 증가하는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더불어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충남지역 중도입국, 외국인 학생 등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안착과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의 학교교육과정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발간했다.

충남지역 주요 이주배경 국가의 학생 수를 반영해 8개국어(한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영어)로 제작돼 학생별 모국어를 활용한 맞춤형 한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어서와, 한국생활은 처음이지?(Ⅱ)’는 지난해 개발되어 보급된 심화편 교재의 발전판으로 ‘봄이 왔어요, 여름이 되었어요, 가을이 왔어요, 겨울이 되었어요’로 구성해 계절별 날씨, 음식, 학교생활, 여행지, 전래동화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한국어와 더불어 다국어로 음성지원이 되는 소리펜을 활용해 듣기, 말하기, 녹음 등의 기능을 활용해 자기주도적으로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음성화일은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김연화 원장은 "교재가 언어와 문화가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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