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충남 금산소방서(서장 김종욱)는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도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결빙에 의한 교통사고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세종시에서 발생한 대형 연쇄 충돌 등 곳곳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출근길 안전거리 유지와 감속 운행을 당부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 녹은 눈이나 비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인해 얼어붙으면서 얇은 빙판이 되는 현상이다. 운전자가 파악하기 어려워 눈길 교통사고의 주원인이다.

사고는 교량·터널 주변이나 해가 잘 들지 않는 도로에서 자주 발생하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간거리 확보 및 서행운전 ▲타이어 마모 등 차량 수시 점검 ▲급제동·급회전 금지 ▲기상예보와 교통정보 확인 등이 있다.

김종욱 서장은 "결빙 도로가 이외 도로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1.5배 높다"며 "평소 염화칼슘 뿌려진 도로도 안심하지 않고 대처법을 잘 기억해 안전 운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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