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중심으로 30년 이상 활동하는 팀

놀이마당 울림의 공연 모습.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민예총(회장 김옥희)은 올해의 예술상에 놀이마당 울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예술상은 한 해 동안 예술적 성과가 뛰어난 예술인에게 모든 회원의 마음을 담아 시상하는 상이다. 놀이마당 울림은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팀으로 3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이 팀은 꾸준한 창작 공연 제작을 통해 울림만의 특화된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예술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에는 창작 작품인 ‘블랙아웃’, ‘김장’, 그리고 메이드인 청주 육성 사업 ‘국악뮤지컬 파란설화’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였다. 울림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 브라질 타악에 기반을 둔 ‘울림브로코’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11월에는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모리구치 추기학교, 교토 라쿠유중학교 야간학급에서 재일동포 학생에게 우리 전통 풍물 공연을 선보였고, 우토로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주민과 기념관을 찾아온 많은 관람객에게 의미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놀이마당 울림은 전통 풍물 연희는 물론,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며 전국을 무대로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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