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선곡으로 청중과 교감하는 신선한 무대 선사 할 것

첼리스트 박지현.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분.
피아니스트 한수경.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협동조합 MAMA-MUSE는 셀레스트(Celeste) 피아노 트리오 콘서트를 오는 26일 오전 11시에 청주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다목절홀에서 개최한다.

셀레스트 피아노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한수경,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분, 첼리스트 박지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주에서 나고 자란 공통점을 갖고 세 연주자가 의기투합해 2023년 결성한 그룹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등지에서 수학하며 쌓은 풍부한 기량을 바탕으로 다년간 국내에서 활발한 솔로와 앙상블 활동을 펼쳐왔다. ‘Celeste’는 하늘빛을 의미하며, 맑은 고을 청주의 하늘빛을 상징하고 있다.

첫 무대는 ‘죽음의 무도’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1874년 프랑스의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교향시이다. 이 곡은 시인 Henry Cazalis(앙리 카잘리스)가 오래된 프랑스 괴담 죽음의 무도를 바탕으로 쓴 시에서 영감을 얻어 1872년에 작곡된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예술가곡으로 시작했다.

다음 곡은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집’이다. 쇼스타코비치의 곡으로 그의 영화음악들은 모음곡 형태의 음악이나 소품형식의 곡들로 편곡되기도 했는데 그러한 것들 중 하나다. 이 밖에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트리오 ‘거리의 노래’가 연주된다.

이종분 바이올리니스트는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을 아우르는 셀레스트 트리오 연주는 클래식을 애호하는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인상을 남겨줄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선곡으로 청중과 교감하는 신선함과 즐거움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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