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펙스 코리아 전시회 현장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대한민국의 헌츠빌’을 표방하며 국방ㆍ군수산업의 메카로 도약 중인 충남 논산시가 첨단국방 혁신의 첨병이자 군 전력지원체계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이하 듀펙스 코리아 2023)에 참가,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5대 국방미래첨단 연구시설’ 등 차별화된 인프라ㆍ경쟁력을 국방부 및 국방 관련 기관에 홍보했다.

듀펙스 코리아 2023은 아시아 대표 국방ㆍ안보 메가 이벤트라 할 수 있는 ‘서울 ADEX2023’과 함께 열리는 행사로, 글로벌 국방ㆍ안보 관련 인사는 물론 기업관계자가 참석하는 국방 특화 전시회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위사업청(대전광역시), 국방대학교, 육군훈련소, 3군본부(계룡시) 등 논산에 갖춰져 있거나 지역에 인접한 국방자원들이 전국 최초로 만들어질 군 전력지원체계 중심 국가국방산업단지와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논산시에 위치한 충남국방벤처센터 및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에버그린텍ㆍ디지트로그와 함께 홍보관을 운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논산의 방위산업 경쟁력을 전시회 참여기관 및 기업인들에게 ‘기업 입장에서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국방국가산업단지 공식 승인이 임박했다. 전국 최초 전력지원체계 중심 산단 조성에 가속이 붙고 있는 상황이며 오는 2027년 기업입주를 목표로 행정력을 쏟을 것"이라며 "논산시가 대한민국 국방산업 첨단화의 전초기지가 되어, 우리 군과 기업 그리고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충남 남부권 전체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는 국방 관련 생산기업, 연구 및 시험ㆍ인증기관, 인재양성망을 집적해 군 전력지원체계 산업을 혁신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국가균형발전 및 국방력 향상의 산업적 텃밭이 될 전망이다. 논산시는 산단 안착을 역점사업의 하나로 두고 총사업비 2천억 원을 투입, 연무읍 동산리ㆍ죽본리 일원에 약 87만477㎡(26만여 평) 규모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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