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어울림 마라톤 대회, 한 마음, 한 뜻으로!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육군 제32보병사단 충절여단은 14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태안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육군 제32보병사단 충절여단은 14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태안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육군 제32보병사단 충절여단은 14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태안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육군 제32보병사단 충절여단은 14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태안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회가 주최하고 태안군 장애인 체육회가 주관해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대에서 장애인, 비장애인, 군인 등 약 3천5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군 장병이 함께 달러는 마라톤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식 개선 및 상호 이해 증진, 대군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마라톤 출발 전 개회식 간 행사 시작을 알리는 군악대의 나팔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은 몸을 풀고 각자 신청한 코스 출발선에 섰고 이윽고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참가자들은 결승선을 향해 달렸다.

마라톤이 끝난 이후 군 장병들은 코스를 같이 달렸던 장애인, 비장애인 들과 함께 완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지며, ‘같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라톤에 참가한 본부중대 이수현 상병은 "그냥 5km, 10km를 달리는 것만 해도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라톤을 완주하시는 장애인 분들을 보며, 이번 기회에 남은 군 생활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스스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박세호(대령) 충절부대장은 "민·관·군이 함께 하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마라톤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로서 인식하게 되는 기회가 됐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풍요의 계절 10월을 맞아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의 가정에 평화와 안녕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